고(故)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가 드디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가족과 유산 문제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왕소비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이들의 근황과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왕소비는 방송에서 **”두 아이의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아이들은 현재 그의 아내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걱정되었다. 결국 아이들과 함께하기로 결심했다”**며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어 **”어른들의 다툼이 아이들의 순수한 세계를 망치지 않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했다.
🔹 왕소비의 유산 문제… 합의는 끝났을까?
서희원의 유산을 둘러싼 논란도 여전히 뜨겁다. 중국어권 매체 소후엔터테인먼트는 **”왕소비가 이미 상속 재산 분배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는 과거 서희원의 대만 고급 아파트 매입과 관련된 주택담보대출 등 총 2억 5000만 위안(한화 약 492억 원)의 부채 문제도 해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 구준엽, 유산 포기 선언에도 장모와 갈등?
한편, 서희원의 사망 이후 남편인 구준엽은 극심한 슬픔을 겪으며 한 달 만에 6kg이 빠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유산 문제는 그를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을 불러왔다.
대만 법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산은 남편인 구준엽과 두 자녀가 3분의 1씩 나누어 받는 것으로 합의됐다. 그러나 이후 서희원의 어머니가 SNS에 **”그는 거짓말쟁이였고, 나는 바보였다”**는 글을 올려 구준엽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희원의 어머니는 **”추측을 자제해달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후 구준엽의 사진을 SNS에서 모두 삭제해 또 다른 의미를 남겼다.
🔹 여전히 계속되는 갈등… 앞으로의 향방은?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유족들 사이에서 이어지는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 왕소비는 아이들을 돌보며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며,
- 구준엽은 아내의 유산을 장모에게 넘기고 아이들의 재산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한 가족의 슬픈 이야기가 극심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갈등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