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4회에서는 연구소 내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김미경(이선빈 분)**이 **소백호(강태오 분)**에게 해고 통보를 받으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냉철한 연구소장의 태도와 해고에 반발하는 김미경의 감정이 충돌하며 몰입도를 높였는데,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이번 회차에서 펼쳐진 주요 장면들을 자세히 분석해 본다.
💼 김미경, 결국 해고?! 소백호의 냉정한 결정

이번 4회에서 가장 큰 화두는 단연 김미경의 해고였다. 연구소에서는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었고, 소백호는 이에 따라 인력을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김미경을 감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 소백호, 해고를 공식 통보하다
소백호는 김미경을 연구소 사무실로 불러 해고를 통보했다. 그는 **”김 대리님을 구조조정 감원 대상으로 정한 데에는 아무런 사적인 이유도 없습니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즉, 감자연구소의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결정이지, 개인적인 감정이 개입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김미경은 이 결정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녀는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그 감원 대상이 하필 저인 게 너무나도 사적으로 느껴진다”고 반박했다. 연구소에서 열심히 일해 왔다고 생각했던 그녀에게는 충격적인 상황이었다.
🔹 전공과 실적이 부족한 김미경, 연구소에 필요 없는 인력?
소백호는 김미경의 반응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팀 내 유일한 비전공자이며 관련 이력도 없고 연구 기여도도 낮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연구팀의 핵심 인력은 감자 품종 개발과 연구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전문가들이며, 김미경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김미경은 즉각 반박했다. 그녀는 **”제 근태 기록 한번 열어보긴 하셨나요?”**라며, 자신의 성실함을 어필했다. 하지만 소백호는 **”성실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지금 연구소에 필요한 건 성실한 직원이 아니라 전문가입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지금 연구소에서 정확히 하시는 일이 뭡니까?”**라며 김미경이 연구소에서 이뤄낸 성과를 직접 설명해 보라고 요구했다. 연구소에서 자신의 역할이 크다고 믿었던 김미경에게는 치욕적인 순간이었다.
🔹 김미경의 꿈, 그러나 성과 부족…
소백호의 질문을 받은 김미경은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아무렴 목표도 없이 출퇴근만 했겠습니까? 제 목표는요, 언젠가 김미경 이름을 딴 감자 품종을 개발하는 거고요.”
그녀는 연구소에서 나름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이에 소백호는 단호하게 말했다.
“전혀 없었단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지금 당장 나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부터 이직을 준비하셔도 됩니다.”
그의 말은 철저히 현실적이었으며, 감정이 아닌 업무적인 판단에서 나온 것이었다. 김미경은 할 말을 잃었고, 연구소에서 자신의 입지가 얼마나 약한지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 단체 채팅방 사고! 김미경, 또 다른 위기 봉착

김미경은 해고 통보 이후 우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또 하나의 위기가 그녀를 덮쳤다.
🔹 실수로 보낸 욕설 메시지
그녀는 친구들과 단체 채팅을 하던 중 소백호를 향한 분노를 담아 욕설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실수로 연구소 단체 채팅방에 전송하는 바람에 큰일이 벌어졌다.
이 사실을 깨달은 김미경은 소백호가 메시지를 보기 전에 삭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컴퓨터를 이용해 메시지를 삭제하려 했지만, 연구소 보안 시스템 때문에 쉽지 않았다.
🔹 소백호의 뜻밖의 반응
결국 김미경은 솔직하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제가 욕을 했어요. 소장님 욕이요.”**라고 고백하며, 메시지를 삭제하려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소백호는 예상 외로 덤덤했다. 그는 **”김 대리님의 의견과 생각은 제겐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라고 답하며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더 나아가 그는 김미경이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도록 보안 잠금을 해제해 주었다. 이는 김미경에게 관심이 없다는 표현인 동시에, 그녀의 감정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 김미경, 가까스로 위기 탈출
김미경은 단체 채팅방에 들어가 재빨리 메시지를 삭제했다. 이를 지켜보던 소백호는 마지막으로 조용히 말했다.
“다음부터는 조심해 주세요. 공석에서는 상사에 대한 예의도 지켜주시고요.”
이 말은 김미경에게 경고이자 충고였다.
🌧️ 폭우 속 비닐하우스 사건! 관계 변화의 신호탄?

방송 후반부, 감자연구소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 폭우로 위기에 빠진 비닐하우스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졌고, 연구소의 비닐하우스가 강한 바람과 빗물에 의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이를 본 김미경은 망설임 없이 달려가 비닐하우스를 지키려 했다.
🔹 소백호, 김미경을 돕다
김미경이 힘겹게 비닐하우스를 붙잡고 있는 순간, 소백호가 나타났다. 그는 말없이 김미경을 도왔고, 두 사람은 함께 비닐하우스를 안정시키기 위해 애썼다.
🔹 두 사람의 관계 변화 예고?
연구소에서 냉정하게 해고를 통보했던 소백호가, 위기의 순간에는 김미경을 돕는 모습은 그의 태도가 변화할 가능성을 암시하는 듯했다.
🎬 ‘감자연구소’ 앞으로의 전개는?
김미경이 연구소에서 해고당한 후 그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또한 소백호와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
📌 ‘감자연구소’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다음 회차에서는 두 사람의 갈등이 깊어질지, 혹은 예상치 못한 관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흥미진진한 전개를 놓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