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에서 방영 중인 신데렐라 게임이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17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여진(나영희 분)이 하나(한그루 분)를 쫓아내려는 과정에서 두 동생에게까지 손을 뻗는 잔혹한 계략을 펼쳐 충격을 안겼다. 이에 분노한 하나는 “이젠 내 동생들까지 건드려?”라며 강한 반발을 보였고, 은총(김건우 분)을 빼앗길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가짜 임신을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동시에, 하나와 여진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이 극에 달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여진은 은총의 입양을 앞당기려 했고, 하나는 이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다. 과연 하나는 여진의 계략을 저지하고 동생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이번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주요 사건들을 하나씩 분석해보자.
🔎 가짜 임신의 충격적인 진실, 배신으로 얼룩진 관계
이날 방송에서는 성호(최종환 분)가 지석(권도형 분)으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 장면이 전개됐다. 세영(박리원 분)이 결혼과 입양을 성사시키기 위해 가짜 임신을 연기하고 있었던 것. 지석은 이를 두고 “두 사람을 믿고 입양까지 했는데 그 일로 결혼이 깨지면 신 회장, 배신감과 실망이 클 겁니다”라고 말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성호는 이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고, “가짜 임신이 들통 나면 결혼도 입양도 끝이군”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석은 이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두 사람의 결혼이 파탄 날 것이며, 동시에 기업 내부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지석은 “결혼식 당일 모든 비밀을 터뜨리겠다. 파혼을 시키고 바로 회사 감사에 들어가겠다”라고 선언했다.
이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폭풍 같은 전개를 예고했다. 만약 결혼식 당일 이 사실이 밝혀진다면, 세영과 관련된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며, 여진 역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과연 여진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것인가?
💥 하나 vs. 여진, 숨 막히는 심리전!
한편, 하나는 자신을 쫓아내려는 여진에 맞서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거실 한가운데 텐트를 치고 버티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저항이 아니라, 여진에게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상징하는 행동이었다.
여진은 이에 분노하며 “나가라고 하는데도 버티는 건 나랑 끝까지 가보겠다는 거구나?”라고 따져 물었다. 하지만 하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결혼을 할지, 입양을 할지 그때 가봐야 알죠. 앞일 장담하는 거 아니거든요”라며 단호하게 맞섰다.
이 장면에서 하나는 여진의 계획을 미리 꿰뚫어 보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녀는 여진이 진정으로 은총을 위해 입양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조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한 듯했다. 이를 확인하듯 하나는 “윤세영 믿으세요? 황진구는요?”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고, 여진은 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여진이 “너 뭐 알고 하는 소리야?”라고 되물었지만, 하나는 “제가 뭘 알겠어요”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하며 심리전을 주도했다. 이 장면을 통해 하나는 단순히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된 전략을 가지고 여진과 맞서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세영을 향한 하나의 압박, 가짜 임신의 덫
한편, 하나는 세영을 한의원으로 데려가 몰아세우며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세영은 명지(지수원 분)의 조언을 받아들여 휴대폰 사이렌을 울리고 극적으로 탈출했다.
이후 세영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불난 줄 알고 놀라서 애 떨어지는 줄”이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하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세영을 더 궁지로 몰아넣었다.
하나는 “아까 라디오에서 들은 얘기가 떠올라서”라며 뜬금없는 듯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가짜 임신해서 결혼한 여자 얘기였어. 난 들으면서도 이해가 안 되더라. 그렇게까지 해서 그 남자 발목을 잡고 싶나?”라며 세영을 떠보았다.
이 말에 세영은 순간 당황한 듯했지만 애써 태연한 척하며 “왜? 그만큼 그 여자를 사랑한 거야?”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하나는 “아니. 끝까지 모른 척하다가… 아니다. 더는 말 못하겠다. 너무 잔인한 결말이라”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 장면에서 하나는 가짜 임신과 관련된 진실을 직간접적으로 세영에게 암시하며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세영이 이를 눈치채고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하나의 태도로 인해 더욱 불안해진 모습이 그려졌다.
🔥 “내 동생들까지 건드려?” 하나의 폭발, 반격의 시작
방송 말미, 하나는 여진이 자신의 동생들에게 거액을 주고 불공정 계약을 맺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분노한 하나는 “이젠 내 동생들까지 건드려?”라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특히 “하다하다 이제 동생들한테까지 기업사냥을 해? 당신이 인간이야?”라며 여진을 향한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그리고 “내 동생들 잘못될 일 없고, 은총이 당신한테 절대 못 줘. 내가 은총이 뺏어올 거야”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장면을 통해 하나는 단순히 개인적인 싸움을 넘어, 가족을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렸음을 암시했다. 과연 그녀는 여진의 계략을 저지하고 동생들을 지킬 수 있을까? 다음 회차에서 펼쳐질 더욱 강렬한 전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