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저녁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가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방송에서는 주인공 **맹공희(박하나 분)**와 **구단수(박상남 분)**의 관계를 알게 된 **익선(양희경 분)**이 크게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는 지나(이연두 분)의 계략이 성공하면서 벌어진 일로, 그녀가 익선에게 교묘한 방식으로 공희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는 과정이 치밀하게 그려졌다.
익선은 가족과 단수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컸던 만큼, 지나의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특히 익선은 단수를 위해 최적의 배우자를 찾고자 했지만, 공희가 그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욱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제 맹공희와 구단수의 관계는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를 둘러싼 갈등이 앞으로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나(이연두)의 교묘한 계략, 익선을 흔들다!
이날 방송에서 지나(이연두 분)는 익선(양희경 분)을 찾아가 은근히 그녀의 심리를 자극하는 대화를 시도했다. 지나의 첫 마디는 의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것이었다.
“구단수 상무, 결혼 상대를 알아보고 계신다면서요?”
이 말 한 마디는 익선에게 단순한 질문이 아니었다. 그녀가 단수를 위해 준비한 혼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는 듯한 태도는 익선의 신경을 건드렸고, 이에 대한 대답을 유도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익선은 예상치 못한 질문에 순간적으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나의 말에 점점 더 집중하게 되었다.
이어 지나가 던진 한 마디는 더욱 노골적이었다.
“상무님이 맞선 자리에 나갈 분이 아니잖아요. 예전에도 추진했지만 결과가 어땠는지 아시죠?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거예요. 맹공희 씨 때문에요.”
지나는 공희의 존재를 강조하면서 익선의 불안을 더욱 키웠다. 익선은 이전에도 공희와 단수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겼고, 공희가 단수의 인생에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지나가 이를 정확히 찌르면서, 그녀의 의심을 더욱 증폭시켰던 것이다.
익선의 분노, 맹공희를 향하다
지나의 말을 들은 익선은 점점 감정이 격해졌다.
“또 그 애 이름이 들리는군?”
이 한 마디는 그녀가 맹공희를 얼마나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익선의 머릿속에는 단수가 공희와 함께하면서 겪었던 일들이 스쳐 지나갔다. 과거에도 공희가 단수와 엮이면서 여러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은 단수가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던 익선에게, 지나의 말은 그 불만을 다시 떠올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지나의 계략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더욱 강한 발언을 이어갔다.
“처음엔 어릴 때 친구라 붙어 다니다가 구단수가 회장님 손자인 걸 알고부터 태도가 달라지더라고요. 맹공희 씨,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선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이 말은 익선이 공희를 더욱 의심하도록 만들었다. 지나의 말대로라면, 공희는 단순한 우정이 아니라, 단수가 재벌가의 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접근한 것이 된다는 이야기였다.
“서 팀장과의 결혼도 아이가 생겼다고 했지만, 본인한테 가장 유리한 선택이었을 걸요.”
공희가 과거 서 팀장과 결혼한 이유까지 끌어와서 그녀의 행동이 모두 계산된 것처럼 묘사했다. 이 말을 들은 익선의 표정이 단번에 굳어졌다.
결국 지나의 바람대로, 익선은 단수와 공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후 폭발하고 말았다.
“저게 무슨 꼴이야! 철없는 생각하지 못하게 제대로 알려줘야지.”
익선은 더 이상 참지 않기로 결심한 듯했다.
명자(양미경)의 분노, 가족 간 갈등의 시작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명자(양미경 분) 또한 공희와 단수의 관계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반응은 익선과 달랐다. 명자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이내 공희를 감싸며 분노를 표출했다.
“우리 공희가 왜? 이혼하고 애가 있어서?”
공희가 과거 결혼 경험이 있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 때문에 단수와의 관계를 반대하는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드리(최수린 분)는 명자에게 충격적인 말을 던졌다.
“그게 아니라 공희 씨가 결혼하기 전에도 제가 말렸어요. 단수에 대한 마음을 접어 달라고.”
이 말에 명자는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그리고 이때 경태(최재성 분)까지 가세하면서 갈등이 더욱 증폭될 조짐을 보였다.
‘결혼하자 맹꽁아!’ 앞으로의 전개는?
이날 방송에서 익선이 지나의 말에 휘둘리면서, 공희와 단수의 사랑이 또 한 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특히 익선은 직접 개입하여 단수와 공희를 떼어놓으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명자의 반응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녀가 공희를 감싸는 입장을 고수할지, 아니면 익선의 편에 서서 갈등을 키울지는 앞으로의 방송을 통해 밝혀질 것이다.
경태까지 개입하면서, 두 가족 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BS1 **‘결혼하자 맹꽁아!’**는 매주 월~금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며, 이번 사건이 이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다음 방송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