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가슴을 쥐어짰다.
극 중 나영희(여진)의 뻔뻔한 행태, 그리고 한그루(하나)와 권도형(지석) 남매의 분노와 복수심이 폭발하며
드라마는 절정의 갈등 구도로 향하고 있다.
이번 회차는 단순한 갈등 이상의 심리전, 진실 공방, 그리고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이 드러나면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진심을 드러낸 진구, 그러나 너무 늦었다
진구의 고백은 감동일까, 회피일까?
극 초반, 하나는 진구 앞에서 감사를 진행하며 회사자금 사적유용과 ‘가짜 딸 프로젝트’에 대해 따진다.
진구는 모든 잘못을 떠안으며 “그 사람에게 엄마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그간 숨겨온 애틋한 감정과 후회를 고백했다.
이 장면은 단순한 변명이 아닌, 인간적 고백으로 그려졌지만
하나는 끝까지 의문을 제기하며 “거짓말이 밝혀졌을 때 그 상처는?”이라고 묻는다.
진구의 대사는 감정을 자극하지만, 그 이면에는 진실을 너무 늦게 마주한 책임감 부족이 느껴진다.
“거짓말도 내 마음도 말할 겁니다” – 진구의 이 말은 결국,
진심이 진실을 가릴 수 없다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온다.
끝까지 뻔뻔한 여진, 분노 유발 캐릭터 완성
“너희는 잘 속는구나” – 여진의 조롱
가장 충격적인 인물은 단연코 **여진(나영희)**이다.
삼자대면 상황에서도 전혀 반성 없는 태도, 심지어 자신의 잘못을 조롱과 비아냥으로 덮으려는 태도는
극에 몰입한 시청자들에게 극도의 분노를 안겼다.
“하나는 나한테 속고, 구본은 리처드한테 속고”
– 여진의 이 한마디는 시청자 게시판을 달궜다.
경찰조사 운운하며 법망 피하려는 시도
여진은 교통사고 관련 의혹도 “단순 교통사고로 종결된 사건”이라며
증거가 없다며 잡아떼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지석이 내민 녹음파일이라는 결정적 증거에도
“이게 증거가 돼?”라며 끝까지 자기합리화와 회피를 이어간다.
그녀의 대사는 현실 속 갑질, 권력형 회피 논란을 떠오르게 하며
시청자들에게 분노와 불쾌감을 동시에 안겨주는 중요한 장면이다.
남매의 분노와 복수, 드라마 핵심축으로 부상
지석의 결의 “후회하게 될 거야”
여진의 망언 “네 아버지 회사가 망한 건 네 아버지 탓”에
지석은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복수를 예고한다.
이 장면은 드라마 후반부로 이어질 복수극의 신호탄으로,
지석이라는 캐릭터의 입체적인 감정 전개를 보여준다.
또한 하나 역시 더 이상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진실을 직시하며 행동으로 옮기려는 태도를 보이며
여진과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됨을 암시했다.
리처드의 정체, 그리고 충격적인 명령
회차 말미, 진구는 리처드와 성호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진은 “네가 날 살려줘”라고 명령한다.
이 한마디는 여진이 위기 속에서도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집착을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 벌어질 권력 재편, 복수와 진실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시청자 반응과 앞으로의 기대
방송 직후 시청자 커뮤니티에서는 “여진 진짜 소름”, “진구 너무 늦었어”,
“하나랑 지석 응원해요”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특히 나영희의 완벽한 악역 연기,
한그루와 권도형의 감정 연기 폭발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치며: 진실과 거짓, 복수와 용서의 경계에서
이번 회차는 단순한 전개가 아닌,
인간의 양면성, 거짓의 대가, 복수의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뤘다.
나영희는 악역의 진수를 보여줬고, 한그루·권도형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현실감 있게 연기해냈다.
앞으로 드라마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여진의 추악한 진실이 어떻게 드러날지,
진구의 고백은 용서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다음 회차, 절대 놓치지 마세요!
감정의 파고를 타는 ‘신데렐라 게임’,
지금이 바로 최고의 몰입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