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와 ENA에서 방송 중인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일명 ‘나솔사계’는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27일 방송분에서는 첫 데이트가 성사된 골드싱글 남녀들의 감정선이 본격적으로 요동치기 시작했다. 기대와 설렘, 그리고 실망과 혼란이 뒤섞인 이번 에피소드는 로맨스 리얼리티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데이트, 설렘과 실망이 교차하다

이번 회차의 메인 이벤트는 ‘밤마실 데이트’. 여성 출연진의 선택으로 이뤄진 이 데이트는 설레는 분위기 속에서도 의외의 반전과 엇갈림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백합은 3기 영수를 선택하며 관심을 표현했지만, 영수는 장미를 기대하고 있었던 터라 아쉬운 눈치를 감추지 못했다. 반면 10기 영식은 자신을 선택해줄 이가 없을 것이라 실망하던 순간, 국화의 등장에 활짝 웃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 모습에서 ‘짝사랑이 이뤄지는 순간’의 감정이 그대로 전달됐다.
14기 경수는 국화를 택하고 싶었지만 그녀의 선택은 다른 남자에게 향했고, 동백과 장미의 선택을 받아 2:1 데이트를 하게 됐다. 한편 22기 영식은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국화와 영식, 예측불허의 달콤한 진전

이번 방송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커플은 단연 10기 영식과 국화다. 국화를 향한 영식의 직진 고백과 애정 표현은 현실 남자친구 못지않은 다정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 중 영식은 국화에게 “내 눈은 키만큼 높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국화의 머리를 살며시 넘기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시도했다. 이어 “우린 매일 밤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로맨틱한 멘트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신청곡 ‘기댈 곳’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손을 잡는 모습은 방송의 하이라이트로, 두 사람의 케미가 절정에 이르렀음을 알렸다. 국화 역시 “표현하는 사람이 좋다”며 영식의 적극적인 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앞으로의 진전이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갈등의 씨앗, 엇갈린 마음들

그러나 모든 커플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어간 것은 아니었다. 3기 영수와 백합의 데이트는 기대와는 달리 냉랭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백합은 “함께해서 즐거웠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지만, 영수의 무덤덤한 반응에 점차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자신이 아닌 다른 여성에게 관심이 있었음을 느낀 순간 백합은 큰 상처를 입은 듯했다. “41년을 살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라는 고백은 그녀의 상처 깊이를 보여줬다.
3기 영수는 당황해하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지만, 이미 마음이 닫혀버린 백합은 “차라리 선택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데이트 프로그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정의 온도차와 그로 인한 충돌이 이 장면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데이트 실패에도 다시 시작하는 용기

가장 외로운 시간을 보낸 22기 영식은 ‘고독정식’ 대신 ‘고독러닝’을 선택하며 재기의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제부터 다시 해보겠다”며 백합에게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겠다고 선언했다. 비록 첫 번째 선택에서 외면당했지만, 다시 한 번 용기를 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예고편에서는 영식이 백합에게 “네 명 중 제일 예뻐”라며 다가서는 장면이 공개돼, 엇갈렸던 러브라인이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런 리얼한 감정 변화는 ‘나솔사계’가 단순한 연애 프로그램을 넘어,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진정성까지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앞으로의 러브라인, 어디로 흘러갈까

이번 방송은 출연자들의 다양한 감정 변화와 선택, 그리고 예상치 못한 갈등과 로맨스로 가득했다. 누구는 선택받아 행복했지만, 누구는 홀로 남아 자신의 감정을 다잡아야 했다. 그 안에서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앞으로의 방송에서는 변화된 감정선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각 출연자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가 핵심 포인트다. 과연 국화와 영식의 케미는 이어질 수 있을까? 백합은 다시 마음을 열게 될까?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마치며: 현실감 넘치는 감정의 소용돌이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단순한 데이트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골드싱글들이 자신의 진심을 마주하고, 선택을 통해 관계를 형성해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번 회차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다가오는 방송에서는 어떤 반전과 감동이 기다리고 있을까. 매주 수요일 밤, 그들의 진짜 사랑 찾기 여정을 지켜보며 나의 사랑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사랑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 선택이 설렘이 되기를, 혹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