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이 갈수록 뜨거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나영희(여진 역)가 유일한 핏줄인 김건우(은총 역)를 지키기 위해 회장직을 포함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악역 지수원(명지 역)과 본격적인 대립에 나서면서 흥미진진한 복수극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차는 여진의 충격적인 회장직 사퇴와 함께, 그녀가 선택한 대국민 사과, 그리고 명지의 불안한 움직임까지 다채로운 감정이 담긴 복합적인 서사가 인상 깊게 그려졌습니다.
나영희, 김건우 지키기 위한 결단… 회장직 사퇴와 대국민 사과

여진(나영희)은 더 이상 자신이 지닌 권력으로 김건우를 지킬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혜성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합니다. 공식 석상에 선 여진은 기자들 앞에서 과거 행적에 대해 이실직고하며 대국민 사과를 전했습니다.
“기업사냥,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피해를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그녀의 담담하면서도 결연한 고백은 단순한 연기 그 이상의 울림을 주며, 회장의 사과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차가운 현실… 성난 민심과 날아든 달걀

하지만 여진의 진심 어린 사과에도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특히 **지은(김지성)**과 지창(박창훈) 남매는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여진에게 달걀을 던지는 모습으로 사과를 단호히 거절합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드라마의 연출을 넘어, 권력의 무게와 그 책임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동시에 여진의 결단이 얼마나 큰 희생이었는지를 상기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지수원의 불안, 미행까지 감행한 명지

여진의 예상 밖의 빠른 결정에 **명지(지수원)**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뺑소니 얘기를 들은 걸까?”라며 여진의 의도를 의심하고, 직접 미행을 붙이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명지는 단순한 악역이 아닌, 권력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으며, 두 여성의 치열한 심리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회장직은 지석에게… 더 날카로워진 갈등 구도
여진이 떠난 뒤, 혜성그룹의 새 회장으로는 **지석(권도형)**이 선임됩니다. 그는 여진에게 “검찰조사 성실히 받으시고 재판 준비 잘하세요”라며 날 선 말을 던지며, 두 사람 간의 대립도 심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히 지석이 여진의 과거 부모님 사고의 진실 여부를 언급하면서, 단순한 권력 다툼을 넘어 가족 간의 진실 추적까지 얽힌 복잡한 서사가 예고됩니다.
결정적 단서… 유진 사고 영상의 존재
한편, **성호(최종환)**는 여진에게 유진의 사고 당시 영상이 담긴 복원된 메모리 카드를 건네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해당 영상은 기존 경찰 기록에는 없었던 자료로, 조작된 수사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성호는 “기술이 좋아져서 뭐라도 분석되면 나올 거야. 은총이를 위해서라도 범인 꼭 잡아야지”라며, 사건 재조사와 진실 규명을 예고합니다.
복수의 서막… 여진, 명지에게 선전포고
극 말미, 여진은 **명지와 세영 모녀가 보는 앞에서 은총을 하나(한그루)**에게 넘겨주며,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이는 명지를 향한 명백한 선전포고이자, 여진이 앞으로 본격적으로 복수에 나설 것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최명지가 정말 그랬다면 내 손으로 죽일 거야.”
이러한 여진의 결연한 대사는 극 전체에 강한 몰입감과 긴장감을 부여하며,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마치며: 복수와 진실 사이, 나영희의 행보에 주목하라
‘신데렐라 게임’은 단순한 가족 드라마나 재벌 이야기의 틀을 넘어서, 권력, 진실, 가족애, 복수라는 복합적인 주제를 촘촘히 엮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나영희의 감정선과 결단, 명지와의 갈등이 고조되며, 시청자들을 스토리에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에서는 복원된 메모리 카드의 내용과 유진 사고의 진실, 그리고 여진이 명지를 어떤 방식으로 무너뜨릴 것인가에 대한 전개가 기대됩니다.
당신도 ‘신데렐라 게임’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다음 회차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