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의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1회’가 첫 방송부터 긴장감 넘치는 갈등 구도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선우재덕과 손창민의 대립은 단순한 상가 문제를 넘어 **인간 관계의 본질과 상도(商道)**라는 주제를 정면으로 다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운을 잡아라’ 1회의 주요 줄거리, 인물 간 갈등 구조, 그리고 드라마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갈등의 시작: 치킨집 앞에 또 치킨집?

대식과 미자의 경제적 위기
극 중 대식(선우재덕 분)은 아내 미자(이아현 분)와 함께 치킨집을 운영하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갑니다. 그러나 가게 매출은 저조하고, 대출조차 막힌 상황에서 가족의 경제적 위기는 절정에 이릅니다.
아내 미자는 절약 정신 강한 이웃 **혜숙(오영실 분)**과의 사소한 경쟁에서도 열등감을 느끼며, 경제난이 감정적 갈등으로 확대됩니다.
“당장 입에 풀칠도 못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할 거냐고!”
극 중 현실적인 대사는 우리 사회 서민층의 고민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본격적인 충돌: 같은 건물에 경쟁 치킨집이?!

무철의 비상식적 결정
갈등은 **건물주 무철(손창민 분)**이 같은 건물 1층에 또 다른 치킨집을 입점시키면서 폭발합니다.
대식은 “상도도 모르냐”며 분노하지만, 무철은 “내 건물에 뭘 입점시키든 내 마음”이라는 무책임한 태도로 대응합니다.
“꼭 실력 없는 것들이 연장 탓을 하지.”
무철의 이 대사는 극의 분위기를 더욱 날카롭게 만듭니다. 이는 단순한 상권 경쟁을 넘어서 사람 간 신뢰와 의리, 도덕성의 문제로 확장됩니다.
‘상도’를 둘러싼 대립: 누가 옳은가?

상도의 가치와 현실의 괴리
‘상도’란 전통적으로 상인 사이의 윤리와 배려를 의미합니다. 대식은 이 원칙에 어긋난 무철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지만, 무철은 ‘돈’과 ‘권한’이라는 현실 논리로 이를 무시합니다.
“난 돈이라도 있지, 그 나이 먹고 남의 건물에서 장사나 하는 주제에.”
이 장면은 시청자로 하여금 “진짜 성공이란 무엇인가?”, **”돈이 모든 도덕을 무시할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 자존심, 돈, 그리고 사람 사이
단순한 갈등을 넘은 인간 관계의 본질
‘대운을 잡아라’는 단순한 치킨집 입점 경쟁을 그린 드라마가 아닙니다. 이는 현대 자영업자들이 겪는 생존의 치열함, 친구 사이의 신뢰 붕괴, 그리고 삶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인간적인 몸부림을 다룬 작품입니다.
극 중 미자의 복수심, 혜숙의 오만함, 대식의 분노, 무철의 냉정함은 모두 현실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줍니다.
시청 포인트: 선우재덕과 손창민의 명연기
몰입감을 더하는 연기력
선우재덕은 서민의 절박함을, 손창민은 냉정한 상인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강렬한 감정선과 현실적인 대사들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앞으로 이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이 드라마가 어떤 ‘대운’을 품고 있는지 지켜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마치며: ‘대운을 잡아라’, 상도와 인간성을 되묻는 드라마
KBS 1TV ‘대운을 잡아라’는 단순한 일일드라마를 넘어, 우리 사회의 인간 관계, 도덕, 생존 문제를 진지하게 조명하는 작품입니다.
첫 회부터 팽팽한 갈등과 현실감 있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으며,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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