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지 씨, 살인교사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이보다 더 강렬한 장면이 또 있을까.
KBS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이 드디어 최명지(지수원 분)의 몰락을 시작으로 극적 전개에 본격 불을 붙였습니다.
이번 회차는 명지가 딸 세영(박리원 분)의 상견례 자리에서 살인교사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충격적인 순간과, 여진(나영희 분)의 치밀한 역공, 조형사와 뺑소니범의 대질심문까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흐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진의 역공, 조형사 잡으며 반격 본격화

여진과 진구(최상 분), 하나(한그루 분)는 마침내 명지의 오른팔 조형사(김낙균 분)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진은 조형사를 찾아가 “뺑소니 사고로 죽은 유진 엄마다. 최명지한테 돈 받았지?”라며 진실을 강하게 추궁하지만 조형사는 발뺌으로 일관합니다.
“돈 받은 적도 없고 뺑소니는 금시초문이다.”
하지만 여진은 단호하게 말하죠.
“내 딸 살려내! 반드시 증거 잡아서 너랑 최명지, 철창에 처넣을 거야.”
이 장면은 피해자의 유가족이 가해자와 공범을 추궁하는 법정 밖의 전투로, 감정적으로도 서사적으로도 큰 울림을 남깁니다.
✅ 성호의 설득, 뺑소니범의 마음을 흔들다

성호(최종환 분)는 뺑소니범에게 조용히 다가가 말합니다.
“죽은 아이를 살릴 순 없지만, 남겨진 사람들의 억울함은 풀어줄 수 있어요.”
비난이 아닌 인간적인 호소는 뺑소니범의 마음을 움직였고, 결국 그는 조형사와의 대질심문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이 장면은 법의 정의가 아니라 인간의 양심이 사건을 움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에게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 사랑보다 현실, 세영의 자포자기식 결혼

한편 세영은 돈 많은 재벌가 남성과의 상견례를 준비합니다.
“범죄자 모녀라도 상관없어요? 3개월 안에 해요. 대신 돈 걱정 없게 해줘요.”
이 대사는 세영이 자립보다 현실적인 타협을 선택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자신의 삶을 바꾸는 대신, 엄마 명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로 결혼을 택한 세영의 복잡한 감정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지석(권도형 분)은 “하지 마, 유학을 가라”고 말리지만, 세영은 “이미 늦었어. 그냥 결혼이라도 해야겠다”는 말로 무기력함과 단념의 감정을 토로합니다.
✅ 명지의 파멸, 상견례장에서 체포되는 순간
모든 갈등은 세영의 상견례 현장에서 폭발합니다.
명지는 딸의 미래를 위해 꾸민 자리였지만, 그곳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최명지 씨를 살인교사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증거인멸 우려로 인해 긴급 체포합니다.”
수갑이 채워지고, 하객들은 충격에 휩싸이고, 세영은 자신의 결혼식에서 어머니가 체포되는 초유의 상황에 망연자실합니다.
이 장면은 드라마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 중 하나로, 악인의 몰락이 가장 적나라하게 시각화된 순간이었습니다.
✅ “이제 네 몰락의 시간이야”… 여진의 승리 선언
체포 장면 이후 돌아온 여진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최명지, 이제부터 네 몰락의 시간이다.”
이 대사는 그동안 수동적인 피해자였던 여진이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복수자이자 정의의 상징으로 완전히 전환된 것을 보여줍니다.
여진은 이제 주체가 아닌 서사의 축 그 자체입니다.
✅ 인물 리뷰 – 정의와 무너짐, 갈림길에 선 사람들
명지(지수원) – 모든 걸 가졌지만 결국 잃었다
명지는 이번 회차에서 탐욕, 위선, 악행의 대가를 완전히 치른 인물이 됩니다.
상견례장에서의 체포는 단순한 수사 절차가 아닌, 모든 권위와 체면의 붕괴를 의미하는 파멸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세영(박리원) – 상처받은 청춘의 복잡한 감정
엄마에게 휘둘리면서도 그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세영은 이번 회차에서 자기감정을 누르고 선택한 결혼이 결국 가장 큰 상처가 되었음을 자각합니다.
사랑보다 현실을 택했지만, 현실도 결국 엄마에게 무너졌다는 사실은 그녀에게 또 다른 절망을 안겨줍니다.
여진(나영희) – 끝까지 기다린 승리의 여주인공
여진은 이번 회차에서 최고의 서사 완성도를 자랑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감정, 행동, 전략 모두를 지닌 그녀는 법이 아닌 삶으로 진실을 증명해낸 인물입니다.
✅ 7시청자 반응 & 다음 회 기대 포인트
회차 종료 직후 커뮤니티와 SNS에는 “체포 장면 소름”, “드디어 명지 잡혔다”, “여진 진짜 멋지다”는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의 관심은 명지의 구속 후 수사 전개, 조형사와 뺑소니범의 진술, 그리고 세영과 지석의 감정선 변화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마무리하며 – 진실은 결국 정의를 이긴다
‘신데렐라 게임’은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피해자가 어떻게 목소리를 되찾고, 권력에 맞서 싸워 나가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이번 회차는 그 절정이자 전환점으로, 악인의 몰락이 주는 쾌감과 함께, 정의가 가는 길이 얼마나 고되고 복잡한지를 깊이 있게 보여주었습니다.
💬 명지의 체포, 여진의 승리… 여러분의 생각은?
이번 회차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인가요?
상견례 체포, 세영의 눈물, 여진의 복수 선언… 댓글로 감상을 남겨주세요!
다음 리뷰에서는 명지의 법적 대응과 조형사의 증언을 중심으로 파헤쳐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