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6회에 접어들며 감정과 액션, 미스터리가 폭발적인 조합으로 휘몰아쳤다.
이번 회차는 강철이(육성재 분)가 여리(김지연 분)를 향한 감정을 자각하고,
수귀와 맞서는 클라이맥스급 전투까지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강철이의 감정 변화, ‘먹고 싶은 감정’의 의미

팔척귀와의 대결 이후 힘이 줄어든 것을 느낀 강철이는
여리를 데리러 가서 사과를 받는다.
여리는 “너에 대한 원망은 남았지만, 지켜줬다는 건 안다”고 말하며
그와의 오랜 인연에 감정의 균열이 생긴 것을 드러낸다.
하지만 더욱 복잡한 감정은 강철이의 내부에서 일어난다.
“가까이 있으면 속이 타고, 잡아먹고 싶기도 해. 근데 다른 인간한텐 아무 감정이 없어.”
이전까진 몸주신으로서의 사명감이 전부였다면,
이젠 분명 사랑과 혼란 사이에 놓인 강철이의 인간적인 갈등이 시청자의 공감을 자극한다.
🐍 동생 비비와의 대립, 그리고 윤갑의 몸

강철이는 동생 이무기 비비(조한결 분)와 마주하게 된다.
비비는 “윤갑의 몸을 죽이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며
극단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강철이는 여리 때문에 망설인다.
“이 아이가 온전히 마음을 열면 그때 윤갑을 죽이고 빠져나오겠다.”
이 발언은 단순한 계획처럼 보이지만,
결국 여리를 향한 감정의 무게가 강철이의 결정을 흔들고 있음을 암시한다.
🔮 여리의 과거와 팔척귀의 실체

여리는 서고에 부적을 붙인 자를 찾고,
이정(김지훈)과 대화 중 경귀석과 무당 넙덕에 대한 진실을 밝힌다.
- 경귀석 = 넙덕의 암컷
- 넙덕 = 여리의 외조모이자, 인덕마마의 무당
이제 팔척귀를 돕는 자들을 찾아내는 것이 이정과 여리의 새로운 임무다.
서사가 점점 전생과 피의 연결고리로 깊어지는 중이다.
⚔️ 수귀의 습격과 생사의 경계
이정과 여리는 중전이 회임했다는 사실과 함께
귀신에 잠식되어가는 중전 처소에서 해골을 발견하고
그 부적이 태아를 노리고 있음을 직감한다.
이때 등장한 수귀,
그것은 단순한 귀신이 아니라 부적과 함께 아기를 해치려는 악령으로 묘사된다.
여리와 이정은 수귀와의 전투에서 위기에 빠지며
6회 후반부는 호러와 액션 장르가 혼합된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이어진다.
💬 리뷰어의 시선: 감정과 운명이 겹쳐질 때
이번 회차는 ‘귀궁’이 본격적으로 인물들의 내면과 전생의 운명을 엮기 시작한 분기점이라 할 수 있다.
- 육성재는 사랑과 사명 사이에서 갈등하며 인간적 깊이를 더했고,
- 김지연은 무녀로서의 능력과 인간적인 감정을 균형감 있게 보여주었다.
또한 대비와 풍산이 꾸미는 왕실 내 정치와 음모,
새 생명과 태아를 둘러싼 희생,
팔척귀-수귀라는 이중의 위협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드라마의 흡인력을 배가시켰다.
📺 다음 회차에 기대할 것
- 강철이와 여리의 관계, 더 깊어질까?
- 대비가 꾸미는 왕실 내의 의도는?
- 수귀 이후 등장할 새로운 귀물은 무엇일까?
📌 방송 정보
- 프로그램명: SBS 금토드라마 ‘귀궁’
- 회차: 6회
- 방송일: 2025년 5월 3일
- 출연: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외
💡 Takeaway
감정은 운명을 바꾼다.
먹기 위해 다가선 존재가,
지키고 싶은 존재가 되었을 때
이야기는 비로소 사랑과 희생의 드라마로 진화한다.
📌 다음 리뷰에선 ‘귀궁’ 7회 리뷰로 이어집니다.
팔척귀의 다음 수, 여리의 각성, 그리고 강철이의 결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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