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짙어진 미스터리와 로맨스가 공존한 SBS 금토드라마 ‘귀궁’ 9회, 그 중심엔 운명에 휘말린 두 사람, 강철(육성재 분)과 여리(김지연 분)의 감정선이 있었다. 이번 회에서는 갈등과 위기 속에서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첫 입맞춤을 나눈 두 사람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치밀하게 엮인 권력의 음모 속에서 싹트는 이들의 애틋한 감정은 시청자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리의 진심 고백, 그리고 입맞춤
여리는 자신을 둘러싼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자신의 외할머니 넙덕이 팔척귀에 의해 죽었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그간 강철에게 등을 돌리려 했던 그녀는 진심을 털어놓는다. “너한테 이렇게 끌리는 게 더는 죄스럽지 않아서 다행이다.” 여리의 눈물에 강철은 조용히 다가가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고, 이윽고 두 사람은 운명을 거스르는 첫 입맞춤을 나눈다. 이는 ‘귀궁’의 로맨스 본격 시동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감정의 농도가 한층 짙어진 순간이었다.
음모 속에서 밝혀지는 정체들
이번 회에서는 영의정 김봉인(손병호 분)과 풍산(김상호 분)의 대화 속에서 여리의 출생 비밀이 또다시 거론됐다. 여리가 선왕의 몸에 빙의했던 무당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언급되며, 김봉인은 여리를 제거하려는 계략을 세운다. 강철의 어머니를 납치해 강철을 폐가로 유인하고, 여리 또한 자객들에게 납치되며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비비(조한결 분)의 활약으로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다.
강철과 여리를 둘러싼 사방의 적들
이정(김지훈 분) 역시 여리의 위기를 감지하고 그녀를 구출하는데 힘을 보탠다. 이제 강철과 여리는 단순한 이무기와 인간이 아닌, 서로를 지키고 구원할 존재로 진화한다. 하지만 주변 인물들은 이들을 가만두지 않을 분위기다. 김봉인의 계략, 풍산의 불온한 언행, 그리고 곽상충(윤승)의 의심은 다음 회의 긴장감을 높인다.
갈등과 로맨스의 접점에서
여리가 강철에게 털어놓은 진심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이야기의 주제이자 감정의 핵심이다. 죄의식 속에서도 놓지 못한 감정, 운명에 휘둘리는 듯 보이지만 결국 자기 선택으로 그 운명에 맞서는 두 사람의 관계는, ‘귀궁’이 단순한 판타지가 아닌 사랑과 선택, 구원의 이야기임을 보여준다.
마무리: 입맞춤 이후, 어떤 운명이 기다릴까?
강철과 여리의 키스는 단순한 낭만적 장면이 아니라, 그동안의 갈등과 오해, 음모를 넘어서는 감정의 선언이었다. 이들이 손을 잡고 끝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여리를 노리는 세력들의 다음 수는 무엇일까?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매 회차마다 극적 긴장과 감성의 균형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 다음 회 예고:
팔척귀의 본격적인 움직임과, 여리의 숨겨진 능력이 깨어날 조짐이 보인다. 과연 이무기의 선택은 누구일까?
✅ 시청 포인트:
- 육성재X김지연 케미 폭발!
- 로맨스와 음모의 완급 조절
- 드디어 시작된 운명의 반격
📌 매주 금·토 밤 10시 SBS ‘귀궁’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