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이 갈수록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5월 19일 방송된 16회에서는
강규철(남경읍 분)의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감정과 욕망의 민낯이 드러났다.
특히 함은정(강재인 역)이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무너지는 장면은
극의 감정선을 가장 극적으로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아빠를 잃은 날, 세상이 무너졌다”
회사에서 강규철이 쓰러진 채 발견된 순간,
그의 곁에 있던 이는 바로 강승우(김현욱).
그리고 이 비보를 들은 강재인은
눈물을 쏟으며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였다.
그동안 든든한 울타리였던 아버지의 부재는
그녀에게 곧 세상의 균열을 의미했다.
함은정은 복잡한 감정선을
흐느낌과 절제된 대사 속에 완벽히 녹여내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 악행의 끝판왕, 황기찬의 이중 플레이

반면, 규철의 죽음을 맞이한 또 다른 인물은
가장 비열한 방식으로 이를 이용했다.
바로 황기찬(박윤재).
- 장례식장에서 슬픔을 연기하며
- YL그룹 회장의 사망 원인을 도윤 가족의 압박 탓으로 몰아
- 여론을 교란시키는 조작된 정보를 흘렸다.
이 사실을 접한 도윤 가족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표출했고,
정오성(김현균)은 장례식장에 직접 찾아가
강미란(강경헌)과의 날 선 설전을 벌였다.
🧨 최자영의 폭탄 발언과 뒤늦은 참회
강렬한 등장은 또 있다.
강규철의 과거 연인이자 복수의 화신인 최자영(이상숙)이
장례식장에 나타나며 분위기를 일순간 장악했다.
- 규철의 영정 앞에서 울음인지 웃음인지 모를 감정을 터뜨린 자영
- “날 기만하고 평생 지옥으로 만들었다”며
관 속에서 나오라는 저주 섞인 절규
더 충격적인 건 그녀가
강승우에게 “너야말로 날 지옥으로 몬 장본인”이라는
폭탄 발언까지 던졌다는 점이다.
그녀의 말 한 마디는
앞으로의 판을 송두리째 흔들 만한 파장을 예고했다.
🔥 불륜의 실체와 도유경의 분노
도유경(차민지)은 결국
남편 황기찬과 강세리(이가령)의 불륜 관계를 알아챘다.
그녀는 장례식장까지 뻔뻔하게 등장한 세리에게
“지금은 재인이도, 그 아버지도 볼 자격 없어”라는
날카로운 경고성 일침을 가했다.
그녀의 한 마디는
드라마 속 ‘의리’와 ‘배신’의 경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전환점이었다.
👶 충격의 엔딩… 기찬-세리의 아이?
방송 말미에는
세리와 기찬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노숙자 앞에 등장하며 또 하나의 충격 전개를 예고했다.
그 아이의 정체, 그리고 그를 통해 펼쳐질
권력 다툼과 유산 상속 전쟁이
이 드라마의 다음 단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블로거 한줄평
“죽음과 진실이 얽히며 폭풍 전개가 시작됐다.
갈수록 무너지는 인물들의 내면, ‘여왕의 집’은 지금이 진짜 시작이다.”
🎬 다음 회 예고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17회는 5월 20일(토) 저녁 7시 50분 방송.
장례식 이후 도유경의 움직임,
세리의 아이의 진실,
그리고 황기찬의 몰락까지,
더 치열해질 전개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권선징악의 구조 속에서 욕망이 끝없이 흔들리는 세계,
‘여왕의 집’은 지금부터가 진짜 클라이맥스입니다.
시청률 1위를 향한 질주는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