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방송된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6기는 마치 시소처럼 오르내리는 감정의 흐름을 보여주었다.
‘랜덤 데이트’와 ‘심야 데이트’를 통해 한층 가까워진 이들과, 반대로 멀어지는 이들.
솔로나라 26번지에서는 지금, 진심이 오가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랜덤 데이트’의 파장: 시작된 흔들림
이날 방송에서는 장미꽃다발 속 장미 개수를 기준으로 남녀가 매칭되는 ‘랜덤 데이트’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 영숙 – 상철
- 정숙 – 경수
- 순자 – 영호, 영식과 2:1 데이트
- 현숙 – 영철
- 옥순 – 영수
- 영자 – 광수
각자 다른 매칭 속에서, 데이트는 단순한 만남이 아닌 감정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간이었다.
옥순과 영수, 어긋난 첫인상의 온도차
옥순은 영수를 향해 분명히 관심을 표현했다. 하지만 영수가 보여준 태도는 다소 미적지근했다.
“(영수님이) 저한테 관심이 없었는데, 영숙님한테 그런 얘기를 했다고 들었어요.”
옥순의 말은 단호했고, 분위기는 싸늘했다.
이후 데이트 내내 옥순은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제가 첫인상 선택했는데, 커피도 산책도 제안 안 하셨잖아요.”
그는 직설적으로 불편함을 드러냈고, 결국 “1순위는 아니다”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영수는 부산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대화를 이끌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데이트 후 옥순은 “이성적인 대화가 부족해 아쉬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상철과 영숙, 먹는 스타일도 중요해
영숙은 상철에게 “남자 출연자 중 인물이 제일 출중하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상철은 식물에 진심인 ‘식집사’로서 영숙과 대화를 이어갔고,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결정적인 부분에서 벽이 있었다.
“전 먹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입맛이 안 맞으면….”
영숙은 상철의 ‘입 짧음’에 살짝 실망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상철 역시 “한 사람만 바라볼 수밖에 없다”며 정숙에게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2:1 데이트의 여운, 순자의 확신
순자는 영호, 영식과의 2:1 데이트에서 영호에 대한 확신을 키웠다.
재치 있는 멘트로 데이트 분위기를 끌고 간 영호에게 연신 웃음을 보였고, 데이트 후 “호감이 더 올라갔다”고 고백했다.
서로의 속마음이 드러난 숙소 토크
데이트 후 숙소에 모인 출연자들은 각자의 후기를 공유했다.
영숙은 “알아보니까 더 확실하게 알고 싶다”며 상철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정숙은 “질투가 나는 걸 보니 내가 마음이 있었나보다”며 경쟁 심리를 드러냈다.
영호는 “현숙님과 한 번은 꼭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현숙에게 직진 중인 광수는 “저 혼자 직진이면 괜찮다”며 묵묵히 자기 마음을 지켰다.
심야 데이트, 다시 갈라진 마음의 방향
밤이 깊자 솔로녀들의 선택으로 ‘심야 데이트’가 진행됐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영호 – 영숙, 순자, 현숙의 선택 → 또 한 번 ‘의자왕’ 등극
- 상철 – 정숙, 영자의 선택
- 옥순 – 영수 선택
광수, 영철, 영식, 경수는 선택을 받지 못해 ‘0표 브라더스’가 되는 아픔을 겪었다.
영호를 향한 진심들, 그리고 갈라지는 속내
영호는 자신을 선택한 세 사람에게 이유를 물었다.
- 순자: “편해서요.”
- 현숙: “한 번도 대화를 못 해봐서요.”
그는 “처음부터 현숙님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이후의 감정 흐름은 또 달라졌다.
- 순자: “전 끝난 것 같아요. 직진할래요.”
- 영숙: “나 혼자만 냉랭했던 것 같아요. 진심이 아니었을지도 몰라요.”
- 현숙: “팬심일 수도 있지만, 끝내고 싶지 않아요. 한 번 더 만나보고 결정할래요.”
영호는 “순자가 여전히 1순위지만, 현숙과도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광수의 눈물, 짝사랑의 결말은?
‘0표’의 충격 속에 광수는 외부 지인과 통화하며 눈물을 보였다.
“누군가를 기다렸는데 안 온 건 처음이에요.”
그의 말 속엔, 현숙에 대한 실망과 자신에 대한 회의가 엿보였다.
❓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Q. ‘나는 SOLO’ 26기 랜덤 데이트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요?
A. 영숙–상철, 정숙–경수, 순자–영호&영식, 현숙–영철, 옥순–영수, 영자–광수가 각각 매칭되었습니다.
Q. 영수와 옥순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A. 옥순은 영수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었던 것을 언급하며 섭섭함을 표현했으나, 데이트를 통해 조금 가까워졌습니다.
Q. ‘심야 데이트’에서는 누가 누구를 선택했나요?
A. 영호는 영숙, 순자, 현숙의 선택을 받았고, 상철은 정숙과 영자, 영수는 옥순에게 선택받았습니다.
Q. 영호의 최종 선택은?
A. 순자를 1순위로 두고 있지만, 현숙과도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Q. 방송은 언제 다시 볼 수 있나요?
A.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됩니다.
마무리하며
26기의 이야기 속에는 사랑을 향한 설렘, 경쟁, 오해와 이해, 그리고 눈물이 모두 담겨 있었다.
데이트 두 번, 그리고 밤의 대화. 그 짧은 시간 동안 이들의 마음은 움직였고, 관계는 바뀌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이 복잡하게 얽힌 마음들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새로운 고백이 등장할지 기대된다.
6월 4일(수) 밤 10시 30분, 또 한 번 솔로나라의 진심이 펼쳐질 예정이다.
놓치지 말자. 이들의 로맨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