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29회는 말 그대로 폭풍 전개였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얽히고설킨 욕망과 배신, 그리고 반격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강재인(함은정 분)은 더 이상 당하지 않았다. 시어머니가 건넨 약의 정체가 수면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그녀는 눈물 대신 분노를 택했다. 그리고 그 반격은 예상을 뛰어넘는 강도로 돌아왔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경헌의 배신, 박윤재와의 거래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충격을 안긴 건 강미란(강경헌 분)의 선택이었다. 미란은 강재인 대신 황기찬(박윤재 분)을 새로운 회장으로 세우기 위한 계획을 하나씩 실행해 나갔다.
승우에게 “이 회사의 주인은 너야. 강재인이 회장에 오르면 넌 그 회사를 절대 돌려받지 못할 거다”라고 말하며 승우의 불안을 자극했고, 마침내 승우는 미란의 뜻에 따르게 된다.
이어 미란은 기찬을 찾아가 “자네를 회장으로 만들 수도, 아닐 수도 있어. 내 손에 달렸어”라며 위임장을 빌미로 협상의 주도권을 쥐었다. 결국 기찬은 서명했고, 강미란은 강승우를 조건으로 내세우며 기찬을 새로운 회장 자리에 올렸다.
배신 앞에서 무너지는 재인, 그러나 끝은 아니었다
재인은 믿었던 동생 승우의 결정에 충격과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형 누나 말만 다 들어야 해? 나도 내 판단이 있어. 주주로서 내 권리를 행사했을 뿐이야.”
승우의 냉정한 반응에 재인은 무너지는 듯 보였지만, 그녀는 곧 스스로 일어선다.
미란이 호텔비까지 대신 내주며 “주식 다 팔고 정리하자”는 제안에도 “아빠가 물려주신 회사야. 절대 못 팔아”라고 단호히 거절하는 장면은 재인이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인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인형 속 약통, 진실이 드러나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바로 수면제의 정체가 밝혀진 순간이었다.
재인이 집에 남겨둔 아들 은호가 건넨 인형 속에는 시어머니가 건넨 ‘영양제’가 들어 있었다.
도윤(서준영 분)에게 약 성분 검사를 맡긴 결과, 그것은 중독성이 강한 수면제였다. 이제까지의 기억과 행동들이 하나둘 떠오른 재인. 그녀는 더 이상 참지 않았다.
숙자를 향해 “경찰서에 가야 할 사람이 여기 또 있네요. 수면제 과다복용 시켜서 정신병원에 보낸 거 알고 있다”라며 분노의 반격을 시작한다.
기찬과 세리, 결국 경찰에 체포
마지막 장면은 드라마 전체를 흔든 반전의 클라이맥스였다.
재인은 기찬, 세리, 숙자가 모인 자리에서 경찰을 부르고, 경찰은 “강세리 씨, 황기찬 씨.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합니다”라고 선언한다.
기찬은 회장 자리에 오르며 “이제 내가 와이엘 그룹의 왕이다. 누구든 덤벼라!”라며 승리의 미소를 짓던 찰나, 바로 그 자리에서 체포되는 장면은 짜릿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안겼다.
이번 회차의 핵심 키워드
- 배신: 강미란, 최자영 대신 황기찬 선택
- 반격: 함은정, 시모의 음모에 맞서다
- 분노: 주식 매각 거부, 가족에 대한 배신 인식
- 진실: 수면제 정체 공개
- 응징: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황기찬과 강세리
❓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질문과 답변 모음
강경헌은 왜 함은정을 배신했나요?
👉 강미란은 강재인이 회장 자리에 오르면 자신의 아들 강승우가 회사를 되찾기 힘들다고 판단해, 황기찬과 손을 잡았습니다.
함은정이 받은 약은 무엇이었나요?
👉 시어머니가 건넨 약은 영양제가 아니라 중독성 높은 수면제였습니다. 아들이 준 인형 속에 약통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황기찬과 강세리는 왜 체포되었나요?
👉 재인이 경찰을 불러, 수면제 과다복용을 유도해 정신병원에 보낸 사실과 관련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강승우는 왜 누나를 배신했나요?
👉 승우는 강미란의 설득에 넘어가 “자신도 판단할 권리가 있다”며 황기찬 쪽에 섰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어떤 전개가 예상되나요?
👉 재인의 반격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경찰 수사와 함께 진짜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 마무리하며
‘여왕의 집’ 29회는 인물 간의 심리전과 감정의 폭발이 정점에 달한 회차였다.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 감춰졌던 진실의 폭로, 그리고 그에 대한 응징. 시청자들에게 이보다 더 몰입감 있는 드라마는 없었다.
다음 회차에서는 재인의 본격적인 반격이 더욱 치밀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눈물 흘릴 틈도 없이 복수와 정의가 얽힌 이 이야기,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 ‘여왕의 집’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KBS2에서 방송됩니다.
📺 오늘 방송을 놓쳤다면 다시보기로도 꼭 챙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