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한층 더 짙어진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7회에서는 한금주(최수영)와 서의준(공명)의 감정이 폭발하면서, 단단히 얽혀 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우정에서 사랑으로 전환되는 결정적 순간이 담겼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불편한 진실, 한금주의 상처
그동안 알려졌던 한금주의 파혼 이유가 단순한 음주 습관 때문이 아니라, 전 남자친구 주엽(유의태)의 외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알게 된 엄마 김광옥(김성령)은 충격에 술을 마셨고, 아버지 한정수(김상호)와 언니 한현주(조윤희) 또한 금주의 아픔에 눈물을 삼켰다.
한금주 패밀리가 흔들리는 가운데, 보천마을 사람들이 등장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서의준, 이영웅(박강섭), 봉선욱(강형석)이 고기를 사 들고 찾아오고, 점집에서 대운이 열린다는 점괘까지 가져오며 금주를 웃게 만들었다.
그리고 중무장(?)한 마을 주민들이 주엽을 혼내주겠다며 등장해 코믹하지만 진심 어린 위로를 더했다.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서의준의 사랑
금주를 진심으로 아끼고 있는 사람은 단연 서의준이었다.
가족 앞에서는 괜찮은 척 웃던 금주가 유일하게 눈물을 흘릴 수 있었던 사람. 말없이 곁을 지키는 그의 모습은 말보다 더 큰 위로였다.
심지어 복직을 앞둔 금주의 발목을 잡던 전셋집 문제까지 몰래 해결하며 현실적인 도움까지 아끼지 않았다.
한금주는 마침내 감정을 고백했다. “그때 널 좋아했던 것 같아. 이제는 착각하게 만들지 마.” 하지만 의준은 말을 아꼈다.
그의 침묵엔 이유가 있었다. 잃어버린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
한때 병원에서 벌였던 행패, 최근 금주 자택에 침입한 의문의 남성. 모두 그와 관련된 과거였다.
예상 밖의 위협, 그리고 터진 고백
그러던 중 한금주의 차 앞에 의문의 남성이 나타났다.
쇠파이프를 들고 위협하던 그는 결국 서의준과 몸싸움 끝에 체포됐다.
그는 서의준이 과거 맡았던 알코올 의존증 환자였고, 최근 일련의 사고의 배후였다.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금주와 의준 사이엔 묘한 거리감이 흘렀다.
걱정과 서운함이 얽힌 말다툼 끝, 금주는 돌아섰고 의준은 끝내 그녀를 안으며 고백했다.
“내가 너 많이 사랑해.”
이 장면은 단순한 고백이 아니었다. 긴 시간 쌓아온 감정이 마침내 폭발하는 순간이었고, 친구였던 두 사람이 연인으로 관계를 재정립한 장면이었다.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 연기와 절제된 감정선이 어우러지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시청률도 증명한 몰입도
이번 7회 방송은 수도권 평균 3.1%, 최고 4%, 전국 평균 3.1%, 최고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 종편, IPTV 기준으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수치다.
감정이 깊어지고, 사건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드라마는 감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잡아가고 있다.
‘금주를 부탁해’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다. 삶의 상처, 가족, 우정, 사랑을 균형 있게 풀어낸 따뜻한 이야기다.
❓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7회에서 최수영과 공명은 어떤 관계 변화가 있었나요?
👉 서의준(공명 분)이 한금주(최수영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친구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변화했습니다.
한금주가 파혼한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전 남자친구 주엽의 외도가 파혼의 진짜 이유로 밝혀졌습니다.
쇠파이프 사건의 범인은 누구였나요?
👉 서의준이 과거 담당했던 알코올 의존증 환자로, 자택 침입과 사고의 배후였습니다.
금주의 가족 반응은 어땠나요?
👉 부모님과 언니 모두 금주의 상처에 눈물을 보이며 감정적으로 흔들렸습니다.
다음 회차 방송은 언제인가요?
👉 ‘금주를 부탁해’ 8회는 5월 23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됩니다.
📌 하이라이트 요약
- 최수영(한금주), 전 남친 외도 사실로 가족과 시청자에게 충격 안겨
- 공명(서의준), 조용히 곁을 지키며 현실적인 도움까지
- 쇠파이프 사건, 과거 환자의 복수로 밝혀져 긴장감 고조
- 말다툼 후 등 돌린 금주, 뒤에서 안으며 “내가 너 사랑해” 고백
- 시청률 수도권 3.1%, 최고 4%로 동시간대 1위
마무리하며
‘금주를 부탁해’는 단순히 사랑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드라마는 상처받은 사람을 보듬는 마음, 서툴지만 진심을 전하려는 용기,
그리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바뀌어 가는 감정의 흐름까지 섬세하게 그려낸다.
서의준의 “내가 너 많이 사랑해”라는 말처럼,
한금주의 마음에도,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긴 울림을 남긴 7회였다.
다음 회에서는 이 감정의 끝이 어떻게 이어질지,
또 어떤 따뜻한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함께 지켜보자.
📺 tvN ‘금주를 부탁해’ – 매주 월, 화 밤 8시 50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