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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 11년 만의 귀환, 피로 물든 ‘광장’에 서다
2025년 6월 6일, 넷플릭스가 야심 차게 공개한 7부작 리미티드 시리즈 광장(Mercy for None)은 첫날부터 대한민국 TOP10 1위를 찍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작품은 웹툰 원작(오세형·김균태)에 기댄 충성 팬층과 소지섭, 허준호, 공명 등 ‘드림 캐스팅’이 결합한 하드보일드 액션 누아르다. 동생의 의문사에 얽힌 실체를 좇아 남기준(소지섭)이 11년 만에 암흑가로 복귀한다는 설정은, 첫 장면부터 관객을 깊은 복수극의 블랙홀로 빨아들인다.
원작 팬들은 “웹툰의 피카레스크적 냉소가 실사로 옮겨졌다”는 호평과 “액션은 한층 파괴력 있게, 서사는 더 촘촘하게”라는 극찬을 동시에 쏟아내는 중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작품 개요 — 피, 권력, 그리고 ‘광장’의 법칙
- 공개 형식: 7부작 전편 동시 공개(6월 6일 16:00 KST)
- 장르 & 등급: 액션·범죄·누아르 | 19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회차당 37~49분, 총 5시간 6분 분량
- 제작진: 연출 최성은, 각본 유기성·김준현, 음악 달파란
- 원작: 네이버 웹툰 「광장」— 조직 폭력배 내부 권력 투쟁을 다룬 문제작
- 제작사: 용필름 × 스튜디오N (‘수리남’, ‘스위트홈’ 제작진 라인)
넷플릭스 공식 시놉시스는 한 문장으로 작품의 결을 명확히 한다.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을 떠났던 기준.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11년 만에 돌아온다. 차가운 복수를 향해 타협 없이 직진하는 강렬한 누아르 액션.”
주요 인물과 배우들의 폭발력
인물 | 배우 | 캐릭터 한 줄 소개 |
---|---|---|
남기준 | 소지섭 | 복수를 위해 돌아온 전설적 해결사. 과거 자신이 세운 ‘피의 규칙’을 뒤집으려 한다. |
이주운 | 허준호 | 동생 기석이 속해 있던 거대 조직의 현 수장. 인간적인 카리스마 뒤에 괴물 같은 냉혹함을 숨겼다. |
구준모 | 공명 | 범죄조직을 법인化한 ‘봉산’의 후계자. 아버지 인정에 굶주린 서늘한 빌런. |
이금손 | 추영우 | 조직 보스의 장남이자 특수부 검사. 법과 폭력이 충돌하는 경계선에 선 인물. |
구봉산 | 안길강 | 30년 조직 역사를 몸으로 버텨 낸 ‘언터처블’ 보스. 기준의 귀환으로 구도가 흔들린다. |
심성원 | 이범수 | 뒷처리 전문업체 ‘엔클린’ 대표. 싸움보다 ‘매립’이 익숙한 냉소적 브로커. |
특별출연 | 차승원·이준혁 외 | 결정적 순간마다 서사의 핏빛 색감을 짙게 섞는다. |
소지섭은 13년 만의 누아르 복귀답게 육체는 물론 시선·호흡까지 ‘기준’에 잠식된 모습을 보여 준다. 허준호의 묵직한 저음과 공명의 새빨간 욕망이 충돌할 때, 액션보다 더 무서운 ‘정서적 폭력’이 화면을 뒤덮는다.
편성 전략 ― ‘전편 공개’가 가진 치명적 몰입감
넷플릭스는 이번에도 전편 일괄 투하 방식을 택했다. 광장은 단숨에 완주 가능한 7화 구조지만, 매 회 엔딩을 오픈클로저(open-closer)로 설계해 “다음 화 자동 재생” 버튼을 누르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든다. 에피소드당 평균 42분의 콤팩트한 호흡은 긴장감을 견지하면서도 시청 피로도를 낮춰, 주말 정주행 사용자층을 강력히 흡수하는 중이다.
관람 포인트 일곱 가지
- 웹툰-실사 간 ‘틈’ 메우기
연출진은 원작의 빈 행간을 ‘11년의 공백’으로 채워 서사적 깊이를 배가시켰다. 웹툰보다 더 구체화된 조직 내부 경제 시스템과 ‘광장 규칙’ 설정이 이를 증명한다. - 실시간 복수 그래프
기준의 복수 스코어가 회차별로 ‘+1’씩 누적된다. 어떤 배신자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제거되는지, 시청자는 일종의 살생부를 쥐고 추격전을 동행한다. - 칸막이 없는 액션
총격·근접 격투·차량 추격 3종 액션을 한 컷에 풀어내는 롱테이크가 삽입돼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 19금 누아르의 미학
과도한 잔혹 대신 ‘핏빛 실루엣’과 ‘임계 직전의 폭력성’을 보여 주며 현실적 공포를 자극한다.
- 현대판 피카레스크
선량한 인물은 없다. 악(惡)의 농도가 다를 뿐, 모든 캐릭터가 ‘자기 욕망을 위해 타인을 부수는’ 구조라 서사가 깊고 진하다. - ‘광장’이라는 메타포
조직원·정치인·검사·재벌 4개 세력이 집결하는 상징적 공간. 힘의 공백 없이 재편되는 ‘좌표’가 드라마의 장르적 재미를 확장한다. - 사운드트랙의 적막
음악감독 달파란은 “소리를 지우는 게 더 무섭다”고 했다. 침묵이 자주 들려오는 공간에서, 피 튀기는 액션은 두 배 크게 들린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질문 | 답변 |
---|---|
‘광장’은 어디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나요? | 넷플릭스 단독 서비스이며, 전 세계 동시 공개되었습니다. |
총 몇 부작이며 러닝타임은? | 7부작. 회당 37~49분으로, 총 5시간 6분가량입니다. |
시청 등급은? | 대한민국 기준 청소년 관람 불가(19+). |
원작과 얼마나 다른가요? | 줄거리 뼈대는 동일하나, 11년 공백 서사·부가 캐릭터 등의 ‘살집’을 새로 입혀 원작 팬도 낯설 만한 전개가 다수입니다. |
시즌 2 가능성은? | 제작진은 “완결형 이야기”라 밝혔지만, 에필로그 떡밥으로 확장 가능성을 열어 두었습니다. |
마무리 — 복수의 광장에 서 있을 용기가 있는가
광장은 화려한 총격과 잔혹한 검술, 그리고 인간 욕망의 민낯까지 한 평의 ‘광장’ 위에 끌어내린다. 11년의 시간 동안 응축된 한 남자의 분노와 상실감이 폭발하는 순간, 시청자의 심박수는 화면 속 난투와 동일한 BPM으로 뛰기 시작한다.
결국 질문은 하나다. “폭력은 정의가 될 수 있는가?” 이 피로 쓴 역설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에도 한동안 머릿속을 맴돈다. 오늘 밤, 넷플릭스에 접속해 당신만의 해답을 찾아보라. 마지막 총구 앞에서, 당신이라면 방아쇠를 당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