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네 남자가 벗어 던진 건 신발만이 아니다
2021년 7월 13일 첫 방송을 내보낸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약칭 돌싱포맨)은 ‘이혼 남(돌싱) 4인방’이 솔직한 삶·사랑·돈 이야기를 털어놓는 관찰 토크 버라이어티다. “돌싱의 민낯을 벗으면 뭐가 남을까?”라는 다소 도발적인 의문으로 출발했지만, 프로그램은 초반 인기몰이에 그치지 않았다. 2025년 6월 17일 현재 총 188회를 돌파하며 화요일 밤 고정 시청층을 견고히 구축했다. 평균 80분 러닝타임 속에는 공감·웃음·자기반성이라는 세 가지 재료가 리드미컬하게 버무려져 있다.
프로그램 개요 ― 시간대·편성 변천사
- 방송 채널: SBS TV(본방) 외 SBS funE·SBS 플러스 등 케이블 동시 송출
- 방송 시간: 2025년 5월 13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12시 05분(21대 대선 토론회·특보 편성 시 1시간 내외 지연 가능)
- 진행 방식: 4인 고정 패널 + 주제별 게스트 토크 + 맞춤형 게임·미션
- 핵심 기획 의도: “이혼도 삶의 일부”라는 메시지를 유쾌한 예능 톤으로 풀어내어 ‘돌싱’ 낙인 해체, 재도전 응원, 그리고 웃픈 현실 공감을 동시에 노린다.
특히 2025년 4~5월 화요 예능 대개편으로 새 예능 ‘틈만 나면’의 9시 편성이 확정되면서 돌싱포맨은 기존 9시 슬롯을 벗어나 10시 3040분대 심야 토크로 자리를 옮겼다. 이는 “웃음＋편안한 수다”를 강조하는 콘텐츠 성격과 더 어울리는 골든 타임으로 평가받는다.
고정 패널 4인 — 현실감과 케미를 책임지는 주역
| 멤버 | 캐릭터 포지션 | 매력 포인트 |
|---|---|---|
| 탁재훈 | ‘츤데레’ 맏형 | 거침없는 입담, 상황극 장인 |
| 김준호 | 잔망·셀프디스 담당 | 연애·사업 실패 경험담으로 웃음 폭발 |
| 이상민 | ‘경제 멘토’ & 꼰대(?) | 재테크 강의+돌직구 조언, 씁쓸웃음 시그니처 |
| 임원희 | 순수·허당 막내 | 허술한 매력, 현실 반전 스토리 |
네 사람은 “돌싱이면 이렇게 살 수 있다”는 다양한 삶의 표본을 보여준다. 기획 – 연출진은 이들의 실제 생활 공간·취미·동네 식당까지 카메라에 담아 ‘다큐멘터리적 디테일’과 ‘예능적 과장’을 균형 있게 섞는다.
최신 에피소드 흐름 ― 180회대 ‘돌싱패치’ 시리즈
2025년 4월 이후 방송은 ‘돌싱패치’라는 새 코너를 도입했다. 전문가·연예인 출연진이 “가짜뉴스 vs 팩트 체크”를 주제로 돌싱포맨의 연애 장단점을 과감하게 진단해 주는 포맷이다. 188회(6월 17일)는 이봉원·이혜정 부부와 가수 조현아가 등장해 결혼 47년 차 부부의 애증과 “혼인신고 유통기한 10일” 같은 매운맛 조언을 쏟아내 화제를 모았다.
관전 포인트 9가지
- 비혼·재혼·싱글 대통합 토크 – 2030·4050 세대 모두 공감할 ‘관계 대책 회의’가 펼쳐진다.
- ‘돌싱패치’ 코너 – 전문가가 가짜뉴스를 해부하고, 게스트가 리얼 체험담으로 반박하는 구조.
- 솔직 재무 공개 – 이상민의 ‘빚 갚기 브이로그’, 김준호의 수익 구조 토로 등 현실경제 콘텐츠.
- 즉흥 노래방·트롯 배틀 – 음악 예능급 라이브 무대가 10분 내외로 포함돼 지루할 틈이 없다.
- 야외 MT·캠핑 특집 – 네 남자의 ‘맨몸 여행’ 콘셉트로 남자들끼리의 허심탄회 토크를 강화.
- 게스트 맞춤형 게임 – 부부·솔로·연상연하 등 조합별 커플 게임에서 예상 못 한 꿀잼이 폭발.
- 실시간 댓글·SNS 반응 소개 – 종종 녹화 현장에 실시간 반응 슬라이드를 띄워 ‘시청자 참여감’ up.
- 패션·뷰티 디스전 – 서로의 패션, 탈모·주름 고민까지 드러내며 셀프디스로 빅웃음 생성.
- ‘돌싱연구소’ 하이라이트 – 3분 컷으로 관계 심리학 팁을 요약해 실용 정보까지 챙긴다.
자주 묻는 질문(FAQ)
| 질문 | 답변 |
|---|---|
| 어디서 시청할 수 있나요? | SBS TV 본방 + Wavve·TVer(일부)·온디맨드코리아 VOD. |
| 방송 시간은? | 화요일 밤 10:40(특집·뉴스 특보 시 일부 지연). |
| 현재까지 총 몇 회? | 188회(2025년 6월 17일 기준). |
| 시청 등급은? | 15세 이상 시청가. |
| 주제 선정 기준은? | ‘돌싱 라이프·연애·재무’ 등 30~50대 시청자 고민을 우선 반영. |
| 게스트는 어떤 방식으로 섭외? | ‘돌싱·장수부부·연애 전문가·MZ 스타’ 등 화제성과 경험치 위주 캐스팅. |
‘돌싱’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보여 주는 건 이혼의 상처가 아닌 회복 이후의 일상이다. 네 남자는 실수도, 자존심도, 때로는 통장 잔고까지 과감히 공개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런 솔직함이 시청자의 체류 시간을 길게 만들고, 188회 장수 예능의 저력을 증명한다. 화요일 밤 늦은 시간, 발끝까지 내려놓고 싶은 날이 있다면 리모컨 한 번 눌러 보라. 당신의 웃음과 위로를 동시에 책임져 줄 **‘돌싱 네 남자’**가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