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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랑, 과연 완성될까?”
2025년 7월 20일 밤 10시, MBN 간판 연애 예능 〈돌싱글즈〉가 시즌 7이라는 든든한 배경을 달고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로 무대를 옮겼다. 제작진이 “시즌마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올인했다”는 고백을 내놓을 정도로 공을 들였으며, 실제로 시즌6에서 탄생한 세 커플이 모두 현실 연애를 이어가는 상황이라 시청자의 기대치는 한껏 높아졌다.
이번에는 10명의 돌싱 남녀가 “리마리지를 위한 진짜 사랑”을 찾아 떠나는데, 호주 특유의 광활한 자연과 이국적 데이트 코스가 맞물리면서 첫 방송부터 여행 예능 못지않은 스케일을 보여줬다. 게다가 제작진은 ‘연애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신(新) 룰을 예고하며 “전 시즌 최고 속도로 커플이 탄생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전드와 뉴페이스가 뒤섞인 ‘케미 폭발’ 라인업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이라는 안전한 4MC 체제에 더해 시즌2 최종 커플이자 실제 재혼·출산까지 이뤄낸 ‘레전드’ 이다은이 새 MC로 깜짝 합류했다. 돌싱 출연자들의 심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당사자이자 ‘행복한 후일담’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촌철살인 리액션이 첫 회부터 빛났다. 참가자 측면에서도 다채롭다.
모델급 비율로 등장과 동시에 ‘올킬녀’가 된 김명은, 셰프로서 ‘집밥 능력자’ 매력을 보여준 박동건, 특유의 ‘칼각 인생계획’으로 눈길을 끈 장수하 등 개성 과다 10인의 돌싱이 모여 첫 만남부터 호감 시그널이 난무했다. 심지어 첫 인상 선택에서 세 명의 남성이 같은 여성에게 집중되며 불꽃 경쟁이 벌어졌고, MC들은 “시즌 초반부터 이렇게 뜨거운 건 처음”이라며 입을 모았다.
골드코스트 올로케이션 & 새 룰 ― ‘속도전’이 만들어 내는 드라마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올로케이션이다. 해변과 도시, 열대 우림이 공존하는 골드코스트 풍광이 참가자들의 감정선을 증폭시키고, 제작진은 이를 활용해 ‘48시간 스피드 데이트’, ‘비밀 호감 전광판’, ‘골드코스트 신혼여행권’ 같은 새로운 미션을 도입했다. 특히 미션마다 익명 투표와 즉시 공개를 병행하면서, 출연자뿐 아니라 시청자도 숨 돌릴 틈 없는 속도감을 체감하게 된다.
PD 정우영은 “정보 공개 시점을 앞당겨 ‘데자뷰’를 줄이고 몰입을 높였다”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각 회차는 연애 리얼리티 특유의 두근거림과 서바이벌의 긴박감을 동시에 충족하며, 특유의 “진짜 재혼 상대를 찾는다”는 프로그램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방송 편성 전략 ― 몰아보기 & 실시간 토론의 절묘한 하모니
편성도 영리하다. 총 12부작 가운데 첫 주차에는 1~4회를 한꺼번에 공개해 ‘정주행’ 욕구를 채워주고, 2주 차부터는 주 1회(일요일 밤 10시)로 속도를 조절한다. 덕분에 시청자는 초반 캐릭터·러브라인을 빠르게 파악한 뒤, 이후 매주 실시간 “호감 예측 토론”에 참여하며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는 OTT 오리지널이 즐겨 쓰는 ‘하이브리드 공개 모델’을 지상파·케이블 예능이 차용한 사례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활발한 밈(meme)을 생성할 토양을 마련했다. MBN 내부 관계자는 “시즌7은 ‘시청률+디지털 클립 조회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실험적 편성”이라고 귀띔했다.
관전 포인트 4가지 ― 이번 시즌이 특별한 이유
- 속도: 역대 최단 기간에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커플이 탄생할지 주목.
- 진정성: ‘재혼’이라는 무게감 덕분에 출연진 모두 과거와 현실을 가감 없이 공유, 울림을 준다.
- 룰 변주: 비밀 호감 전광판, 호주 신혼여행권, 골드코스트 요트 데이트 등 신선한 장치가 연속 투입.
- 리얼 커플 가능성: 시즌6 커플 세 쌍 모두 열애 중이라는 전례 덕분에 “이번엔 몇 커플?”이라는 궁금증이 극대화.
자주 묻는 질문(FAQ)
Q1. 첫 방송과 편성 시간은 언제인가요?
A. 7월 20일(일) 밤 10시 첫 방송 후, 매주 같은 시간대에 순차 공개됩니다.
Q2. 시즌7의 촬영지는 어디인가요?
A.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전역을 배경으로 한 ‘올로케이션’ 방식입니다.
Q3. MC 라인업에 변화가 있나요?
A. 기존 4MC에 시즌2 ‘레전드’ 이다은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Q4. 총 참가자 수와 특징은?
A. 돌싱 남녀 10인이 참여하며, 직업·성향·연령대가 다채롭게 구성돼 ‘리얼 케미’를 노립니다.
Q5. 실제 재혼 성공 사례가 있나요?
A. 시즌2·5·6에서 각각 커플이 탄생했고, 시즌6 출신 세 커플 모두 현재 교제 중입니다.
“완성되지 않은 퍼즐을 맞추듯, 사랑은 지금 진행형”
“돌싱글즈 7″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묵직한 물음표를 들고, 낯선 땅에서의 설렘과 두려움을 엮어 나간다. 참가자들은 과거의 상처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상대의 진심을 퍼즐처럼 맞추고, 시청자는 그 과정에서 ‘리얼’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새삼 느끼게 된다. 호주 바다를 배경으로 울고 웃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다큐멘터리와 로맨틱 코미디가 교차 편집된 듯한 색다른 질감을 선사한다. “일요일 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라는 제작진의 질문처럼, 올해 여름 당신의 사랑 관을 흔들 콘텐츠를 찾는다면 〈돌싱글즈 7〉이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