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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던진 따뜻한 ‘휴먼 로펌’ 서사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는 2025년 8월 2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2부작이 주말 황금 시간을 가득 채운다. 장르는 법정·오피스·휴먼 드라마로 분류되며, 한 회당 약 70분 러닝타임을 확보해 ‘소송의 밀도’와 ‘인물 성장 서사’를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호흡을 택했다.
제작은 SLL과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연출은 김재홍 PD, 집필은 박미현 작가가 맡아 “생활형 법정물”을 표방한다. 제목에 쓰인 ‘에스콰이어(ESQ.)’는 미국 변호사 명함에서 자주 보이는 칭호로, 꿈을 향해 달리는 초보 변호사들의 애틋한 열망을 함축한다.
캐스팅 & 캐릭터 ― ‘현실 직장 케미’로 무장한 드림팀
- 이진욱│윤석훈: 냉철하지만 사건 해결엔 누구보다 치열한 파트너 변호사. 로펌 내 ‘무결점’ 실력자로 통하지만 과거의 상처로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다.
- 정채연│강효민: 로스쿨 최연소 합격 기록을 갖췄지만, 사무실 생활은 ‘사회 초년생’ 그 자체인 신입 변호사. 정의감 하나로 버티며 성장통을 겪는다.
- 이학주│이진우: ‘영업 천재’로 불리는 어드바이저. 수익과 이상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사건마다 미묘한 관전 포인트를 만든다.
- 전혜빈│허민정: 로펌 공동대표이자 ‘물밑 협상’의 귀재. 외부에선 카리스마 넘치지만 내면에선 로펌 구성원들의 꿈을 지켜내려 고군분투한다.
이외에도 김여진·홍서준·김강민·윤유선 등 ‘믿보배’ 라인업이 주변 인물을 탄탄히 채워 극의 입체감을 높였다.
‘12부작 토일드라마’가 가진 힘
JTBC는 최근 16부작 이상 장편 대신 12부작 컴팩트 포맷을 연달아 선보이며 “몰입감 있는 주말 드라마”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에스콰이어’ 역시 3막 구조(초반 입사‧중반 빅케이스‧후반 인물 변곡점)를 촘촘히 설계해 ‘판결문을 읽는 듯한 쾌감’과 ‘인물 성장 서사’ 두 축을 균형 있게 배분했다. 토요일‧일요일 연속 편성은 직장인‧수험생 시청층이 주말 밤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정주행할 수 있는 최적의 소비 동선을 마련, OTT 경쟁이 심화된 2025년 편성 시장에서 지상파·케이블·스트리밍 간 경계를 허무는 전략적 포지셔닝으로 읽힌다.
스토리텔링 관전 포인트 3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라는 역설
주인공 효민은 이미 변호사 자격을 얻었지만, 진정한 의미의 변호사가 되기 위해 몸부림친다. 자격증과 사명감 사이 빈틈은 로펌 퀘스트처럼 레벨업 과정을 그려내며 시청자의 ‘성장 서사 욕구’를 자극한다.
- 로펌 일상 속 ‘법정 밖 인간 드라마’
민사·형사·가사 등 다양한 사건이 등장하지만, 사건 해결 후 남는 건 결국 ‘사람’이다. 제작진은 매 회차 의뢰인의 사연을 통해 ‘법률 서비스’가 아닌 ‘공감 서비스’를 전달하겠다고 예고했다. - 냉혈 상사 vs 열혈 후배, 그러나 목표는 하나
윤석훈의 철벽같은 논리와 강효민의 생기 넘치는 현실 감각이 충돌하면서도, “정의로운 판결”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서서히 시너지를 일으킨다. 덕분에 두 사람의 감정선은 로맨스가 아닌 ‘동료애’와 ‘멘토‧멘티 코드’로 흘러가며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
티저가 밝힌 팀워크의 비밀
공개된 1‧2‧3차 티저 영상 속 배우들은 실제 로펌 오피스 그대로 꾸민 세트에서 익살과 긴장을 오가며 생생한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정채연은 “실제 신입사원 시절을 떠올리며 어설픔과 열정을 동시에 녹여냈다”고 밝혔고, 이진욱 역시 “척 보면 척인 ‘프로’보다는, 실수를 통해 완성되는 인간적인 모습을 담으려 했다”고 전했다.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에서는 ‘티키타카’ 대사 연습과 애드리브가 속출해 드라마 본편이 지닌 유머 포인트를 짐작케 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어디에서 시청 가능한가요?
A. JTBC 본방송 및 TVING·웨이브 실시간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방송 종료 후 다시보기(VOD)도 지원됩니다.
Q2. 총 몇 부작이고 방영 시간은?
A. 총 12부작, 매주 토‧일 밤 10시 40분~11시 50분(예정)입니다.
Q3. 장르는 무엇인가요?
A. 법정‧오피스‧휴먼 드라마로, 소송의 긴장감과 직장 성장 서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장르입니다.
Q4. 주요 출연진 외에 특별 출연이나 카메오가 있나요?
A. 제작진은 “실제 변호사와 로스쿨 교수들이 에피소드별 자문 및 깜짝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티저 인터뷰 中)
Q5.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가요?
A. 창작 각본이지만, 작가는 “국내 로펌 실제 사례와 인터뷰를 참고해 현실감을 더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치며
‘에스콰이어’는 거대한 법정 스펙터클 대신 “한 사람의 변호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용기와 책임”을 조명한다. 냉혈 프로페셔널과 열혈 루키가 한 사무실에서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갈등과 화합은, 우리가 살면서 겪는 조직생활의 축소판이자 따뜻한 성장 서사로 다가온다. 8월 첫 주말, 법정 밖 인간미를 품은 이 드라마가 당신의 밤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직접 확인해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