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도시: 소개 및 다시보기

최근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플랫폼들은 저마다의 독창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디즈니 플러스는 유독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최악의 악’, ‘강남 비 사이드’에 이어 또 한 번 이 장르의 팬들을 설레게 할 새로운 작품이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배우 지창욱과 도경수의 폭발적인 연기 대결이 예고된 ‘조각도시’입니다.

이 작품은 성실한 한 남자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 뒤, 자신을 조작한 거대한 세력에 맞서 처절한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특히,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는 도경수의 파격적인 변신과 ‘믿고 보는’ 지창욱의 시너지가 일찌감치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화제의 드라마 ‘조각도시’의 상세한 소개와 함께, 정주행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시청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조작된 도시에서 확장된 세계관, ‘조각도시’

‘조각도시’는 2017년에 개봉하여 호평을 받았던 영화 ‘조작된 도시’와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영화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개념의 액션 스릴러로, 영화의 각본을 집필했던 오상호 작가가 다시 한번 펜을 잡아 탄탄한 서사를 구축했습니다. 단순히 영화를 리메이크하거나 속편을 따르는 것이 아닌, ‘조작된 도시’의 핵심이었던 ‘누군가에 의해 완벽하게 조작된 사건’이라는 모티브를 가져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여기에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박신우 감독과 영화 ‘발신제한’으로 긴장감을 조율했던 김창주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영화에 이어 다시 한번 주연을 맡은 지창욱 배우에 대해 박신우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이 나오기 전부터 지창욱이 하겠다고 의지를 보여줬다”며, “영화에서도 너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 다른 배우가 생각나지 않았다”고 밝혀, 제작진과 배우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음을 알렸습니다.

프로그램 주요 정보 및 출연진 소개

‘조각도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로, 총 12부작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지난 11월 5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순차적으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하드보일드 액션과 촘촘하게 얽힌 범죄 스릴러의 매력을 동시에 담고 있는 이 작품의 주요 정보와 핵심 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상세 내용
프로그램명	조각도시
공개 채널	디즈니 플러스 (Disney+)
장르	범죄, 액션, 스릴러
공개일	2024년 11월 5일 첫 공개
부작	총 12부작 (12월 3일까지 순차 공개)
제작진	연출: 박신우, 김창주 / 극본: 오상호
주요 출연진	지창욱 (박태중 역), 도경수 (안요한 역), 이광수 (백도경 역), 양동근 (여덕수 역) 등

표에서 보듯이 ‘조각도시’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지창욱은 성실하고 선한 성품을 지녔으나 하루아침에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되는 ‘박태중’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감옥 안에서도 모범수로 생활하던 중, 자신이 ‘조작된 사건’의 희생자임을 깨닫고 치밀하게 복수를 설계하는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그와 대척점에 서는 인물은 ‘안요한’으로, 배우 도경수가 연기합니다. 안요한은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단순한 재미로 여기는 사이코패스 성향의 인물로, 권력과 돈을 이용해 세상을 조종하려 합니다. 이 외에도 교도소 내 무리를 이끄는 ‘여덕수'(양동근)와 후반부에 등장할 또 다른 핵심 빌런 ‘백도경'(이광수)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입니다.

숨 막히는 복수극과 잔혹한 생존 게임

드라마 ‘조각도시’는 초반 1화부터 4화에 걸쳐 주인공 박태중이 겪는 절망적인 상황과 그의 치밀한 탈출 시도를 긴장감 넘치게 그려냅니다. 평범한 삶이 송두리째 무너진 태중은 자신이 거대한 음모에 빠졌음을 직감하고, 생존과 복수를 위해 처절한 사투를 시작합니다. 체계적으로 탈옥 계획을 세우지만, 매번 예상치 못한 반전과 위기에 부딪히며 그의 탈출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결국 다시 감옥으로 돌아오게 되는 과정에서 인물들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비극의 배후에는 바로 안요한이 있습니다. 그는 더 큰 자극을 원하며 교도소장을 매수하고, 태중을 포함한 죄수들을 모아 목숨을 건 잔혹한 ‘생존 게임’을 벌입니다. 이는 마치 ‘안요한 표 오징어게임’을 연상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극한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합니다. 태중이 이 지옥 같은 게임에서 살아남아 복수의 칼날을 겨눌 수 있을지가 극의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첫 악역 도전과 강렬한 액션의 조화

‘조각도시’가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가장 큰 이유는 배우 도경수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입니다. 그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 ‘안요한’을 맡아, 순수한 얼굴 뒤에 숨겨진 잔혹함을 선보입니다. 도경수는 이 역할을 위해 “어떻게 처절하고 어떻게 잔인하게 죽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액션을 짰다”고 밝혔으며, 외적으로도 섬뜩해 보이기 위해 네 시간에 걸친 헤어 스타일링과 화려한 수트를 소화하는 등 비주얼적인 변화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다만, 극 초반부에는 안요한의 존재감이 교도소 내 실세인 여덕수(양동근)나 복수심에 불타는 박태중(지창욱)에 비해 다소 약하게 느껴진다는 일부 평가도 있습니다.

이는 권력과 돈으로 뒤에서 조종하는 인물의 특성상, 본격적인 악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빌드업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반면, 주인공 박태중의 캐릭터가 전형적인 복수 서사의 공식을 따른다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는 위기감보다는 ‘어차피 이길 것’이라는 안정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각도시’는 지창욱과 도경수라는 두 배우의 강렬한 대립 구도와 매회 펼쳐지는 사실적이면서도 새로운 액션 시퀀스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박신우 감독이 “스피디하고 하드보일드한 액션 시리즈”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힌 만큼, 완성도 높은 액션 연출이 이 작품의 핵심적인 재미 요소로 작용합니다.

‘조각도시’ 다시보기 시청 방법

화제의 드라마 ‘조각도시’를 시청하거나 지난 회차를 다시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조각도시’는 디즈니 플러스가 제작하고 투자한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오직 디즈니 플러스 플랫폼을 통해서만 독점적으로 스트리밍됩니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다른 국내외 OTT 서비스나 지상파, 케이블 TV 채널에서는 시청할 수 없습니다.

시청을 원하시는 분은 먼저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에 가입해야 합니다. 가입 후 월간 또는 연간 이용 요금제를 선택하여 구독하면 ‘조각도시’의 전 회차는 물론,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Star) 브랜드의 다채로운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구독 중인 이용자라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현재 공개된 에피소드와 매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에피소드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질문 (FAQ)

질문 1: ‘조각도시’는 영화 ‘조작된 도시’의 후속편(시즌 2)인가요?

• 답변: 아닙니다. ‘조각도시’는 ‘조작된 도시’의 직접적인 후속편이나 리메이크가 아닙니다. 영화의 각본을 쓴 오상호 작가가 참여하여 ‘거대한 세력에 의해 사건이 조작된다’는 핵심적인 세계관(유니버스)을 공유하고 확장한 스핀오프 드라마입니다. 따라서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드라마를 감상하는 데 큰 무리가 없으며, 영화를 본 시청자라면 두 작품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질문 2: 도경수 배우가 맡은 역할은 정확히 어떤 인물인가요?

• 답변: 도경수 배우는 이 작품에서 데뷔 후 첫 악역인 ‘안요한’을 연기합니다. 안요한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을 오락처럼 즐기는 사이코패스 성향의 인물입니다. 막대한 부와 권력을 이용해 교도소장까지 매수하고, 죄수들을 대상으로 목숨을 건 생존 게임을 설계하고 조종하는, 극의 중심에 있는 핵심 빌런입니다.

질문 3: 이광수 배우는 언제부터, 어떤 역할로 등장하나요?

• 답변: 배우 이광수는 극의 후반부에 ‘백도경’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빌런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백도경은 안요한의 VIP 고객 중 한 명으로, 이광수 배우가 직접 “캐릭터를 보고 대본에 침을 뱉을 정도로 최악의 인물”이라고 소개했을 만큼 극단적인 악역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단순히 돈이 많은 것을 넘어, 사람들을 하대하고 높은 자존감을 가진 인물로, 극 후반부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핵심 인물입니다.

마무리하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는 ‘조작된 도시’의 흥미로운 세계관 확장, 지창욱의 한층 더 깊어진 감정 연기, 그리고 도경수의 충격적인 악역 변신이라는 세 가지 강력한 카드를 들고 시청자들을 찾아왔습니다. 비록 일부 전형적인 서사 구조에 대한 아쉬움이 언급되기도 하지만, 두 주연 배우가 뿜어내는 압도적인 에너지와 박진감 넘치는 하드보일드 액션은 이러한 단점들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매력적입니다.

여기에 후반부를 책임질 이광수라는 또 다른 ‘최악의 빌런’까지 예고되어 있어,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합과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를 갖춘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를 찾고 있었다면, ‘조각도시’는 놓쳐서는 안 될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