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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녁 7시 5분이면 숟가락 놓고 TV 앞으로 모인다”는 일일드라마 마니아, 10년 차 방송 에디터입니다. 요즘 MBC 저녁 시간이 다시 뜨거워졌죠? 지난해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던 ‘세 번째 결혼’의 서현주 작가가 신작 첫 번째 남자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12월 15일 첫 방송 이후, “역시 마라맛은 MBC가 잘한다”는 평과 함께 시청률이 수직 상승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거 또 뻔한 복수극 아냐?”라고 생각하며 채널을 돌리려 하셨나요? 잠시만 리모컨을 내려놓으세요. 이번 작품은 일일드라마의 여왕 함은정과 레전드 악역 오현경이 맞붙는 그야말로 ‘연기 차력 쇼’의 현장입니다. 방송계 현장에서 “이번엔 진짜 독하게 썼다”는 소문이 자자했던 이 드라마, 왜 2025년 연말의 필승 카드로 불리는지, 그리고 놓치면 후회할 꿀잼 포인트는 무엇인지 팩트 기반으로 낱낱이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믿고 보는 작감배 조합, ‘세 번째 결혼’ 신화 잇는다

일일드라마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작가’입니다. 첫 번째 남자는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았던 ‘세 번째 결혼’, ‘분홍립스틱’의 서현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서현주 작가를 두고 “도파민 제조기”라고 부르는데요. 이번 작품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첫 주부터 출생의 비밀, 뒤바뀐 운명, 그리고 처절한 복수의 서막을 알리며 120부작의 대장정을 쉴 틈 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복수를 넘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함은정) vs 욕망을 위해 타인의 삶을 뺏은 여자(오현경)”라는 강렬한 대비 구도를 보여줍니다. 제가 10년간 드라마를 분석해 왔지만, 이토록 대놓고 ‘악(Evil)’을 표방하는 중년 여성 캐릭터와, 짓밟혀도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캔디형 여주인공의 대립은 언제 봐도 짜릿한 성공 공식입니다.
함은정 vs 오현경, 신구 일일극 여왕의 격돌

이 드라마의 백미는 단연 캐스팅입니다. 티아라 출신에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일일극의 퀸’으로 자리 잡은 함은정 배우가 주인공 ‘오장미’ 역을 맡았습니다. 생활력 강한 셰프 지망생이자,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캐릭터죠.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그녀가 재벌 3세 ‘마서린’이라는 또 다른 자아(혹은 얽힌 운명)를 연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인 2역에 가까운 그녀의 감정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여기에 맞서는 빌런, 오현경 배우가 연기하는 ‘채화영’은 그야말로 역대급입니다. 드림호텔의 대표이자 욕망의 화신인 그녀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과거의 인연조차 가차 없이 짓밟는 냉혈한입니다. 최근 회차에서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인물(정숙희)과 마주치며 흔들리는 눈빛 연기는 “역시 베테랑”이라는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두 배우가 붙는 씬마다 화면 장악력이 엄청나서, 보는 시청자들의 기까지 빨아들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로맨스 맛집? 셰프 윤선우와의 티격태격 케미

복수만 있으면 너무 피로하겠죠? 숨 쉴 구멍을 만들어주는 로맨스 라인도 탄탄합니다. 남자 주인공 ‘강백호’ 역은 윤선우 배우가 맡았습니다. 미슐랭 쓰리스타 셰프 출신의 까칠한 철벽남이지만, 여주인공 오장미와는 악연으로 시작해 점차 스며드는 관계입니다. 최근 쇼핑백이 뒤바뀌는 클리셰적인 사고로 엮이면서 보여준 두 사람의 ‘혐관(혐오 관계) 로맨스’가 의외로 설렘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브 남주인 ‘강준호’ 역의 박건일 배우까지 가세하며 사각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차갑고 이성적인 형(백호)과 자유분방한 동생(준호)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은 일일드라마의 고전적인 재미 요소입니다. 하지만 작가님 특성상 이 로맨스가 평탄하게 흘러갈 리는 없습니다. 분명 충격적인 비밀이 이들의 사랑을 가로막을 텐데, 그 과정이 얼마나 매운맛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시청 정보 및 다시보기 꿀팁

첫 번째 남자는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 MBC에서 방송됩니다. 본방송을 놓치셨다면 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에서 즉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에는 아직 서비스되지 않고 있으니 이 점 참고하세요.
또한, MBC 드라마넷이나 MBC ON 채널을 통해 하루에도 여러 번 재방송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말 낮 시간에 몰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일드라마 특성상 평일 저녁에 30분씩 끊어 보는 것보다, 주말에 5회 분량을 한 번에 몰아볼 때 감정의 연결이 훨씬 자연스럽고 몰입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작품 기본 정보 요약표
| 구분 | 정보 |
| 방송 채널 | MBC (월~금 저녁 7:05) |
| 방송 기간 | 2025년 12월 15일 ~ (현재 방영 중) |
| 몇부작 | 120부작 (예정) |
| 극본 | 서현주 (대표작: 세 번째 결혼, 분홍립스틱) |
| 연출 | 강태흠 |
| 주요 출연진 | 함은정(오장미), 오현경(채화영), 윤선우(강백호) 외 |
| 스트리밍 | Wavve (웨이브)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원작 소설이나 웹툰이 있나요?
- A. 아닙니다. 첫 번째 남자는 별도의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각본입니다. ‘세 번째 결혼’을 쓴 서현주 작가의 순수 창작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특징입니다.
Q. 여주인공이 1인 2역인가요?
- A. 극 초반 설정상 함은정 배우가 ‘오장미’와 재벌가 손녀 ‘마서린’과 관련된 얽히고설킨 운명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1인 2역 여부는 전개가 진행되면서 명확해질 예정이나, 두 인물 간의 ‘신분 변화’나 ‘영혼 체인지’ 급의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습니다.
Q. 총 몇 부작인가요?
- A. 일일드라마의 표준인 120부작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다만, 시청률 추이나 스포츠 중계(야구 등) 변수에 따라 회차는 소폭 조정될 수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까지 롱런할 예정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첫 번째 남자는 이제 막 출발선을 떠났습니다. 복수와 욕망, 그리고 그 속에 피어나는 사랑까지. 일일드라마가 갖춰야 할 모든 미덕을 갖춘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입니다.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왔을 때, 맥주 한 캔 따서 시원하게 욕하며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찾으신다면 이보다 좋은 선택은 없을 겁니다.
여러분이 응원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억척스러운 오장미? 아니면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채화영? 댓글로 여러분의 ‘원픽’을 알려주세요. 드라마는 같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야 제맛이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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