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2회 만에 인물들의 깊은 상처와 오해, 그리고 얽힌 관계의 실타래를 본격적으로 풀어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차는 한금주(최수영)와 서의준(공명)의 티격태격하는 관계 속, 각자의 상처와 진실이 조금씩 드러난 순간들이 인상 깊게 펼쳐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금주 오해로 벌어진 투신 소동
호수에 신발만 남기고 사라졌다는 신고로 시작된 한바탕 해프닝은 다름 아닌 한금주의 돌발 외출 때문이었습니다.
전날 막걸리 냄새가 밴 옷을 벗어 던지고 나온 금주는 우연히 서의준의 차 앞에 등장, 놀란 의준은 차 사고를 당하게 되죠.
- 한금주는 의준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사건은 의도치 않게 확대되고
- 결국 “한금주가 서의준을 다치게 했다”는 소문으로 마을 전체가 들썩입니다.
서의준이 청구한 280만원의 수리비는 금주에게 또 다른 족쇄가 되어, 운전기사이자 머슴처럼 끌려다니는 삶이 시작됩니다.
💢 오해와 쌓이는 감정… 의준의 상처
금주에게 서의준은 의문의 존재입니다.
잘나가던 의사가 시골 마을에 내려와 노인 일손 돕기부터 잔심부름까지 묵묵히 해내는 모습. 금주는 그가 “복수심에 그러는 거 아니냐”고 물으며 의심을 품지만, 의준은 “너나 왜 여기 있냐”는 반문으로 되받습니다.
이들의 티키타카 속, 서서히 의준이 가진 내면의 고통과 비밀이 드러납니다.
- 그의 냉장고는 술로 가득 차 있고
- 커뮤니티엔 “사람을 죽였다”는 소문이 퍼져 있는 상황
알코올 중독 치료 강의를 하는 의사, 하지만 정작 본인의 삶은 온통 술에 둘러싸인 모순이 드러나며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 전 약혼자와의 재회, 금주의 깊은 상처
금주는 과거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인물입니다.
그 상처의 결정적 인물, 전 약혼자 김주엽(유의태)과의 재회는 폭발적이었습니다.
서울로 급히 달려간 금주는 그가 임신한 새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마주하게 되고,
그의 “하룻밤 실수였다”는 무책임한 해명에 분노를 터뜨립니다.
“술이냐, 나냐 물었던 거, 그거 날 두 번 죽이는 말이야.”
케이크를 던지고 돌아서는 금주의 뒷모습은 단순한 이별이 아닌 자존감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고통의 선언처럼 다가옵니다.
🧊 마을에 내려진 ‘금주령’… 가족들의 사연
한편, 금주의 어머니 김광옥(김성령)은 가족들의 알코올 문제로 마을 전체에 금주령을 선포합니다.
- 아들은 빚보증과 폐차장 손실
- 딸은 이혼과 육아 후 음주
- 며느리는 말도 안 듣고 술만 찾는 상황
“우리 집 식구한테 술 파는 인간은 거래 끝!”
그 선언은 단순한 통제가 아닌, 무너진 가족에 대한 절절한 외침이기도 했습니다.
🧩 진짜 이유가 밝혀지는 중
한금주는 서의준이 자신처럼 상처를 안고 이곳에 내려온 것이라 믿고, 그를 위로하고자 애씁니다.
그러나 “오지랖 부리지 마”라는 차가운 말 한마디는 그 기대를 무너뜨리죠.
의준 역시 금주가 가진 상처를 다 알지는 못한 채, 자신도 뭔가를 감추고 있는 상황.
이날 마지막 장면에선 의대 커뮤니티에 퍼진 의문의 폭로글이 의미심장하게 등장하며
앞으로 펼쳐질 과거의 진실과 의준의 죄책감 또는 오해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을 예고했습니다.
🎬 마무리 및 다음 회 예고
2회차만에 등장인물 각각의 배경과 심리가 깊이 다뤄지며
단순 로맨스가 아닌 회복과 성장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있는 ‘금주를 부탁해’.
- 금주는 과거를 어떻게 치유할까?
- 의준의 비밀은 진짜 ‘사람을 죽였다’는 것일까?
-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가 아닌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이 모든 질문의 답이 다음 회차에서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다음 회 예고
- 방송일: 2025년 5월 20일 (월) 밤 8시 50분
- 방송 채널: tvN
- 회차: ‘금주를 부탁해’ 3회
인생의 쓴맛을 본 두 사람의 술 없는 로맨스, 다음 주도 본방사수!
당신의 마음에도 잔을 내려놓고 싶은 밤이 있다면,
이 드라마와 함께 잠시 ‘금주’를 부탁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