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고, 재워드려요!” 세븐틴이 체크-인한 민박집 이야기
올여름 tvN과 디즈니플러스가 동시에 선보인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이탈리아 여행기를 담았던 ‘나나투어’ 후속 예능이다. 민박집 사장으로 변신한 ‘NA 사장’ 나영석 PD가 “밥은 셀프”라는 농담을 던지며 열세 명의 세븐틴을 3박 4일간의 시골 민박집으로 초대한다. 프로그램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제작진은 플레이·먹방·휴식이 한데 뒤엉키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힐링 여행을 표방했고, 콘셉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솥뚜껑 훠궈’ 같은 초대형 메뉴와 맞춤형 게임을 배치했다.
프로그램 개요 ― 편성 & 공개 플랫폼
첫 방송은 2025년 6월 2일(월) 밤 10시 10분 tvN에서 시작됐다. 이후 매주 월요일 본편이 방영되고, 같은 시각 티빙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VOD가 동시 공개됐다. 3주에 걸친 편성 덕분에 ▲6월 2일 1화 ▲6월 9일 2화 ▲6월 16일 3화(최종회)로 완결되는 ‘3주 완주’ 구조가 완성됐다. 마지막 회에서 세븐틴은 게임·요리·먹방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잠시 민박이 끝나더라도 우리 다시 만날 거야”라는 엔딩 멘트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출연·제작진 ― 세븐틴 완전체 × 나영석 사단
- 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 :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예능에 출격. 팀워크·입담·칼군무를 민박집이라는 일상 공간에 끌어와 시청자에게 친근한 웃음을 선사한다.
- 나영석 PD : ‘출장 십오야’ ‘나나투어’ 등을 함께한 인연으로 이번에도 직접 기획·진행을 맡았다.
- 신효정 PD : 현장 연출을 담당하며 “세븐틴은 먼저 다가와 어색함을 없애는 팀”이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 조합은 이미 전작에서 입증된 바 있어, 방송 전부터 “믿고 보는 조합”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나 PD 특유의 즉흥 미션과 세븐틴의 빠른 적응력이 만나, 매 회 현장감 넘치는 ‘리얼 버라이어티’가 탄생했다.
회차·플랫폼 전략 ― TV, OTT, 위버스 삼각 편성
본편이 월요일 tvN·티빙·디즈니플러스에서 동시 공개되는 한편, 위버스에는 120분 분량의 풀버전이 월·금에 따로 업로드됐다. 총 6편짜리 위버스 익스텐디드 버전은 팬덤 중심 커뮤니티를 겨냥, ‘멤버별 리액션 캠’ ‘미공개 게임 풀샷’ 등을 포함한다. SNS 상에서는 “본방 → 디즈니플러스 회차 몰아보기 → 위버스 디렉터스 컷”으로 이어지는 ‘삼중 시청 루틴’이 유행하며 체류 시간을 극대화했다.
관전 포인트 9가지
- 3박 4일 전원 라이프 — 도시를 떠난 세븐틴이 장작 패고 곰탕 끓이며 ‘현실 청년’ 모먼트를 보여준다.
- 솥뚜껑 훠궈 VS 세계 각국 요리 — 민규·디에잇의 ‘먹짱’ DNA가 폭발, 대식가 팬도 놀란 초대형 먹방.
- 랜덤 플레이 댄스 풀버전 — 잔디밭에서 음식 재료 이름표를 달고 추는 ‘HIT’ 퍼포먼스는 이번 시즌 화제의 명장면.
- ‘몸으로 말해요’ 벌칙 요리 — 진 팀이 새벽부터 사골곰탕을 끓이며 벌칙 아닌 축제(?)가 되는 반전 재미.
- 10주년 깜짝 파티 — 제작진이 준비한 즉석 케이크와 밴드ㆍ댄스 협업 무대, 팬들까지 온라인 동시 축하 참여.
- 나 PD의 숨은 미션 카드 — 하루 한 번 ‘나사장의 호출’ 미션으로 숙소 전체가 즉석 게임장으로 변신.
- 완전체 예능 케미 — 13명 멤버가 주고받는 ‘전원 드립’이 실시간 트위터 1위를 장식.
- 드론·360° 카메라 활용 — 전원주택과 넓은 잔디를 공중·수평으로 포착해 ‘보고만 있어도 힐링’하는 영상미.
- 팬 참여형 SNS 챌린지 — ‘#나나민박안다’ 해시태그로 랜덤 플레이 댄스 릴레이가 확산 중.
자주 묻는 질문 (FAQ)
Q |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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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시청하나요? | tvN 본방, 티빙·디즈니플러스 동시 스트리밍. 위버스에서는 풀버전(6편)이 월·금 공개. |
총 몇 회인가요? | TV 편성 3회, 위버스 확장판 6회. |
첫·마지막 방송 날짜는? | 1화 6월 2일 → 최종화 6월 16일. |
관람 등급은? | 15세 이상 시청가(한국 기준). |
출연진은? | 세븐틴 13인 전원 + 나영석 PD(NA사장) + 신효정 PD. |
다시 만날 ‘다음 여행’의 예고편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힐링·먹방·게임·음악을 한 화면에 녹여낸 ‘멀티 플레이 예능’이다. 3주라는 짧은 체류 기간이 아쉬울 만큼, 매 회차가 여행 사진첩처럼 풍성한 추억을 남겼다. 엔딩 자막은 “우리, 또 만날 거야”라는 메시지로 막을 내렸지만, 팬과 시청자는 이미 다음 퍼즐을 맞출 준비가 되어 있다.
월요일 밤을 책임진 민박집의 불은 꺼졌어도, 세븐틴의 웃음 소리는 여전히 SNS 타임라인을 밝힌다. 이번 여정이 재충전이었다면, 다음 여행은 또 어떤 제목으로 돌아올까? 13개의 침대가 다시 정리되는 그날을 기대하며, 지금 바로 1화를 재생해 추억의 시작점을 다시 밟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