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8시 30분, 우리 집 냉장고가 뜨거워지는 순간
‘요리 예능’ 전성시대 속에서도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약칭 ‘편스토랑’)이 가는 길은 독보적이다. 방송에서 탄생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GS25 편의점에서 실제 상품으로 출시되는 ‘리얼 상용화’ 시스템 덕분이다. 2019년 10월 25일 첫 전파를 탄 뒤 2025년 6월 20일 기준 무려 277회를 돌파하며 장수 예능 반열에 올랐다. 방송 시간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10시로 고정돼 주말 저녁 식탁에 직격탄을 날린다.
프로그램 개요 — 요리 서바이벌이 편의점으로 직행한다
‘맛.잘.알’ 스타들이 ‘편셰프’가 되어 직접 개발한 메뉴를 공개하고, 전문 평가단 심사를 거쳐 1등이 되면 곧바로 GS25 간편식으로 출시된다. 심사 단장은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가 1회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021년 100회부터는 붐이 메인 MC, 2024년 2월부터는 오마이걸 효정이 고정 MC로 합류해 세대를 아우르는 진행 호흡을 선보인다. 본 프로그램이 ‘먹방’보다 ‘실용성’에 방점을 찍는 이유는 “오늘 밤 본 메뉴가 내일 편의점 냉동 코너에 존재한다”는 즉시성에서 나온다.
포맷의 진화 — 2025 ‘짝꿍 특집’으로 레벨 업
2025년 4월, 제작진은 새 단장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짝꿍 특집’을 도입했다. 기존 솔로 플레이 방식에서 벗어나 스타 편셰프 + 전문 셰프가 한 팀이 되어 대결을 펼치는 구조다. 첫 라운드에선 김재중×권성준, 홍지윤×이연복, 남보라×박은영 세 팀이 ‘덮밥’ 주제로 칼끝 승부를 벌였고, 우승 메뉴 ‘나폴리식 갈비덮밥’은 출시 3주 만에 3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흥행력을 증명했다. 이처럼 2025년판 편스토랑은 “팀 케미”를 통해 레시피와 서사 양면을 동시에 강화했다.
주요 편셰프 & 진행자 — ‘믿고 보는’ 라인업
- 이경규: 초대 우승자이자 ‘라면 국대’ 별명 보유. 예능적인 입담으로 판을 흔든다.
- 류수영(어남선생): ‘집밥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레시피 실력으로 다회 우승.
- 이정현: 2025년 6월 ‘철판 요리’ 편 예고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
- 장신영: ‘들깨시래기찜닭’으로 최근 우승, 간편식 출시까지 성공.
- 붐 & 효정: 빠른 진행 템포와 리액션으로 90분 러닝타임을 순식간에 증발시킨다.
편셰프 군단은 회차마다 교체·확장되며, 신예 인턴 편셰프가 합류해 “경력자 vs 루키” 구도를 형성하는 것도 묘미다.
실전 관람 포인트 7
- 실물 메뉴 출시: 우승 메뉴는 다음 날 편의점 매대에 등장, 시청 경험이 미각 경험으로 직결.
- 테마 라운드: 덮밥·철판·캠핑푸드·한입 간식 등 주제가 주간 트렌드를 반영한다.
- 전문 평가단 + 일반 시식단: 미각 전문가와 일반인 점수가 합산돼 ‘대중성’ 검증.
- 제작비 0원 레시피 공약: 출연진이 집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만드는 ‘초저가 버전’을 공개해 실용성 업.
- 국내산 농수산물 사용 비율 공개: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고려한 ‘착한 예능’ 행보.
- 해외 미션: 250회 특집에서 류수영이 미국 LA 편의점에서 한국 음식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확장성을 증명했다.
- 지속 가능한 푸드 콘텐츠: 메뉴가 정식 상품이 되며 식품업계·농가와 상생 모델을 구축,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협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화제의 우승 메뉴 & 판매 기록
2025년 6월 ‘들깨시래기찜닭’이 가정간편식(HMR)으로 출시되자마자 온라인 쇼핑몰 일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4월의 ‘나폴리식 갈비덮밥’은 출시 3주 만에 3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2024년 겨울 편에서는 ‘찐단호박 리조또’가 MZ세대 히트 메뉴로 선정되며 SNS에서 ‘#단호박폭발’ 해시태그를 불러일으켰다. 우승 메뉴가 곧 ‘편의점 빅데이터’로 이어져 식품 MD들이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는 후문이다.
FAQ
질문 |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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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 어디서 보나요? | KBS2 본방송·Wavve·OnDemandKorea(해외) VOD 서비스 |
방송 시간 & 러닝타임은? | 매주 금요일 20:30~22:00, 약 90분. |
우승 메뉴는 어디서 구매? | 방송 다음 날부터 전국 GS25, 일부 HMR은 아워홈·HY 밀키트 브랜드에서도 구매 가능. |
새 시즌 변화는? | 2025년 ‘짝꿍 특집’ 도입, 스타+전문 셰프 팀 대결 구조. |
마무리 — “오늘 저녁 뭐 먹지?”에 대한 가장 짜릿한 해답
편스토랑은 단순 먹방이 아닌 ‘메뉴 상용화 리얼리티’다. 시청자는 금요일 밤 TV 앞에서 메뉴가 완성되는 순간을 목격하고, 토요일 아침 편의점 앞에서 같은 맛을 경험한다. 2025년 ‘짝꿍 특집’으로 새 옷을 입은 지금, 당신의 냉장고에 들어갈 다음 “신상”은 바로 이 프로그램에서 탄생할지도 모른다. 금요일 8시 30분, 편스토랑과 함께 미식 퍼즐을 맞춰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