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돌싱 트리오’에서 방송인 김준호, 이상민, 그리고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가 생애 첫 마라톤 도전기를 선보이며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오사카 마라톤의 긴 코스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들의 여정은 단순한 예능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는데요. 특히 ‘최약체’라는 평가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 그리고 마침내 풀코스를 완주한 이용대의 도전은 ‘진짜 스포츠맨십’이 무엇인지를 보여줬습니다.
‘뷔페 마라톤’? 오사카 마라톤의 특별한 매력
마라톤도 먹으면서! 이색 코스에 놀란 참가자들
오사카 마라톤은 일반적인 마라톤과 달리, 코스 중간중간 제공되는 다양한 간식과 음식들로 유명합니다. 일명 ‘뷔페 마라톤’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풍성한 먹거리가 제공되는데요. 참가자들은 달리는 동안 초밥, 빵, 단팥죽, 오사카 명물 간식 등을 맛볼 수 있어 달리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하지만 이런 즐거움도 제한 시간 내에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압박 속에서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웃음 속에서도 긴장감은 존재합니다.
김준호·이상민, 웃음 속 진심이 묻어난 도전
시작부터 힘겨운 여정
김준호는 출발과 동시에 체력적으로 밀리며 가장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참가자가 그를 알아보자 “지민이에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며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예능적 연출을 넘어서 극한 상황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장면이었습니다.
9.8km, 그리고 안타까운 탈락
김준호는 발에 쥐가 나며 고전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8km 지점에서 결국 제한시간을 넘기며 탈락, 강제로 버스에 탑승하게 되는 장면은 웃픈 명장면으로 남았습니다. 스튜디오에서는 “이 아저씨는 좀 빼라”는 농담과, 이를 감싸는 예비 장모님의 따뜻한 말이 오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이상민 역시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돌싱 트리오’의 진정성을 보여줬습니다.
이용대, 국대 클래스는 달랐다 – 감동의 완주
무릎 통증을 이기고 끝까지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이용대는 경력상 유리해 보였지만, 무릎 통증으로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진했고, 마침내 오사카 마라톤의 핵심 이벤트 구간인 ‘뷔페 존’에 도착했습니다.
MC 서장훈은 “이용대 덕분에 우리가 뷔페를 볼 수 있다”며 감탄을 쏟아냈고, 이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도전과 성취가 무엇인지를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감동의 결승선, 그리고 박수갈채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서 인생 첫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이용대는 “국대는 국대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마라톤 도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예능 장면이 아니라 모든 도전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예능 그 이상의 의미 – 진짜 ‘도전기’를 보여준 순간들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주는 메시지
김준호와 이상민의 탈락은 겉으로 보기엔 실패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도전정신, 노력, 끝까지 달리는 자세는 많은 이들에게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스포츠 예능의 새 패러다임
이번 ‘돌싱 트리오’의 마라톤 도전은 단순히 웃고 떠드는 예능에서 벗어나, 스포츠 정신과 인간적인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로서 한 단계 진화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앞으로의 예능이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도전이란, 결과보다 과정에 있다
‘돌싱 트리오’ 김준호, 이상민, 이용대의 오사카 마라톤 도전은 웃음과 감동, 진정성이 어우러진 멋진 여정이었습니다. 완주 여부를 떠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 그리고 이를 지켜보며 함께 울고 웃은 시청자들의 반응은 하나의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마라톤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하죠. 속도가 아니라, 멈추지 않고 달리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당신도 지금, 인생의 마라톤을 달리고 있지 않나요?
👉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도전하고 있는 무언가는 무엇인가요?
도전은 늘 힘들지만, 그 끝에는 분명 보람과 감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싱 트리오’처럼, 당신도 오늘 한 걸음 내디뎌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