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소개 및 다시보기

KBS의 대표적인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자 대한민국 최장수 음악 프로그램인 ‘열린음악회’는 1993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꾸준히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고품격 음악 방송입니다. 일요일 저녁,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한 음악 순위 프로그램이나 콘서트 중계가 아닌, 클래식부터 대중가요, 국악, 뮤지컬, 재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무대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방송 음악의 품격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열린음악회의 프로그램 정보, 특징, 그리고 방송을 놓쳤을 때 다시 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국내 최장수 음악 프로그램, 열린음악회란?

열린음악회는 1993년 5월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KBS 1TV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입니다. 3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라는 기치 아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정체성은 이름 그대로 ‘열린’ 무대를 지향한다는 점입니다.

특정 장르나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고전적인 클래식 연주자부터 가장 트렌디한 아이돌 팝 그룹,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가수, 깊은 울림을 주는 성악가와 국악인까지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합니다. 이는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추구하는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매주 KBS홀이나 특별 야외무대에서 공개 녹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의 생생한 열기와 감동을 안방까지 전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만남: 열린음악회의 특징

열린음악회의 가장 독보적인 특징은 바로 ‘장르의 융합’과 ‘세대의 화합’입니다. 한 회차 방송 안에서도 트로트, 록, 발라드, 댄스 팝, 클래식, 국악 등 전혀 다른 색깔의 음악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이러한 구성은 다른 상업 방송사의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열린음악회만의 강점입니다. 특히 KBS 관현악단의 웅장하고 풍부한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출연 가수들의 무대는 한층 더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재탄생합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표준적인 방송용 음원이 아닌, 현장감 넘치는 고품질의 라이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는 한 무대에서 보기 힘든 선후배 가수들의 특별한 협업 무대(콜라보레이션)는 열린음악회에서만 볼 수 있는 소중한 볼거리로,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감동을, 청소년층에게는 새로운 음악적 경험과 희망을 선사합니다.

열린음악회 방송 시간 및 진행자 정보

열린음악회는 KBS 1TV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송됩니다. 정규 방송 시간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18시)이며, 약 60분간 방송됩니다. 다만, 국가적인 행사나 특별 기획, 지역 순회 공연 등의 특집 방송이 편성될 경우에는 방송 시간이 저녁 5시 30분이나 5시 40분 등으로 소폭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항목	내용
프로그램명	열린음악회 (Open Concert)
방송 채널	KBS 1TV
방송 시간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8:00) (특집 시 변동 가능)
진행자	박소현
첫 방송일	1993년 5월 9일
제작	KBS 예능본부
반주	KBS 관현악단

따라서 중요한 무대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해당 주의 주간 편성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프로그램의 진행은 안정적이고 차분한 진행으로 호평받는 박소현 아나운서가 맡아, 관객과 시청자 그리고 무대 위의 아티스트 사이를 부드럽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열린음악회 다시보기 가이드

일요일 저녁 본방송을 놓쳤더라도 열린음악회를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시청자는 자신의 편의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여 고품격 무대를 다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KBS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다시보기’ 메뉴에서는 최근 방송분은 물론, 과거의 방송 회차까지 찾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고화질의 방송을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KBS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영상 채널(유튜브 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채널들에는 방송 전체가 올라오기도 하지만, 보통은 출연 가수별 무대 영상이 편집되어 업로드됩니다. 특정 가수의 무대만 골라서 보거나 하이라이트를 감상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세 번째 방법은 케이블 TV나 위성 방송의 재방송 편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KBS Life, KBS N, Dramax(드라맥스) 등 KBS 계열의 채널에서는 열린음악회 지난 방송을 수시로 재방송합니다. TV 채널 가이드나 포털 사이트의 편성표 정보를 검색하여 재방송 시간을 확인하고 시청할 수 있습니다.

최신 방송 하이라이트 및 출연진 정보

열린음악회의 장르적 다양성은 최근 방송된 출연진 라인업을 통해서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5년 10월 26일 방송에서는 현대적인 국악을 선보이는 서도밴드, 한국적 록의 계보를 잇는 김장훈과 박상민 밴드,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HYNN(박혜원), 트로트의 여왕 송가인, 그리고 인기 아이돌 그룹 하이키(H1-KEY) 등이 출연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습니다.

그 전 주인 10월 19일 방송에서는 펑크 록 밴드 크라잉넛, 트로트계의 신성 박지현, 팝 그룹 브브걸(BBGIRLS), 그리고 국민 캐릭터 펭수까지 등장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10월 12일 방송 역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레전드 가수 남진 등이 출연하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이처럼 매주 예측 불가능한 신선한 조합을 선보이는 것이 열린음악회의 큰 매력입니다.

열린음악회 현장 방청 정보

열린음악회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개 녹화’라는 점입니다. 방송으로 보는 감동도 크지만, KBS홀이나 야외 특설무대에서 KBS 관현악단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와 함께 직접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입니다. 현장 방청을 원하는 시청자는 열린음악회 공식 프로그램 누리집을 통해 방청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청 신청’ 게시판을 통해 다음 녹화 일정에 대한 공지가 이루어지며, 정해진 신청 기간에 사연과 함께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방청권이 배부됩니다. 좌석은 선착순이 아닌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 순회 공연이나 특집 방송의 경우 신청 방법이나 장소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방청을 희망한다면 공식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하는질문(FAQ)

질문: 열린음악회 본방송 시간은 정확히 언제인가요?

• 답변: KBS 1TV의 정규 편성 시간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입니다. 다만, 특집 기획이나 스포츠 중계 등 특별한 편성이 있을 경우, 방송 시간이 저녁 5시 30분이나 5시 40분 등으로 앞당겨지거나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해당 주간의 정확한 방송 시간은 포털 사이트의 편성표나 KBS 공식 편성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질문: 열린음악회 방청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 답변: 방청 신청은 오직 열린음악회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의 ‘방청 신청’ 메뉴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개별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녹화 일정과 신청 기간을 확인한 후, 해당 기간에 양식에 맞춰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됩니다. 당첨 여부는 개별적으로 통보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 출연진 라인업은 언제 미리 알 수 있나요?

• 답변: 열린음악회는 보통 방송일 며칠 전에 녹화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녹화가 완료되고 방송일이 가까워지면, 공식 홈페이지의 ‘미리보기’ 코너나 언론 보도 자료를 통해 해당 회차의 출연진이 공개됩니다. 녹화 일정과 방송 일정은 다르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지난 30여 년간 일요일 저녁을 지켜온 KBS 열린음악회는 단순한 음악 프로그램을 넘어, 한 시대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대 간의 소통을 이끄는 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고품격 라이브 무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과감한 시도는 이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의 향연을 찾고 있다면, 혹은 놓쳤던 감동의 무대를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면, 열린음악회의 본방송과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그 특별한 경험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